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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제 Mar 04. 2024

#10. 제약회사 개발 RA, 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

필수는 아니지만 고과에 도움이 되는

회사에 다니며 자기 계발을 통해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중 대학원 석사 학위 획득, 소위말해 가방끈 길이 늘이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긴 시간이 필요하며,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못한다. 개인의 경쟁력 차원에서 차별화될 수 있으며, 주제 연구, 논문 발간 등 쉽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약회사 개발, 기획, RA 등 팀(개발팀)에 있다면 석사 학위 획득에 보통 2가지 케이스가 있다.

먼저 회사 입사 전에 실험실 생활을 통해 학위를 획득한 경우. 보통 실험실에서 제형, 약리, 독성 연구를 하고 오기 때문에 연구 진로에 맞게 제약회사 연구실로 취직을 하기 때문에 개발팀에서 흔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개발팀에 약사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다.

군대 해결의 목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특례로 회사에서 군생활을 하다가 그대로 남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발팀으로 취직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다른 한 가지 케이스는 회사 재직 중에 파트타임으로 대학원에 다니는 경우다. 보통 연차가 쌓인 후 회사 지원을 받아 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쉽지 않은 생활이다. 업무도 하고 가정도 있는데, 대학원 과제, 시험 등을 해결해야 한다. 또한 야간 대학원은 퇴근하고 바로 통학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칼퇴가 보장돼야 하는 점이 있다. 직장 생활해보면 아시겠지만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개발팀 팀원이 가는 대학원은 크게 2 종류가 있다.

정부가 제약 규제 일명 "규제과학"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제약바이오산업특성화 대학원 있다. 경희대약대, 성균관대약대, 중앙대약대, 아주대약대, 동국대약대에서 운영을 하며, 각 대학원마다 약간은 상이하지만 전공 과정 중 인허가 전공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으로 인허가 업무 관련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 루트는 업무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학위라고 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산업특성화 대학원, 줄여서 제약특성화 대학원 외에 약학대학 일반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기도 한다. 파트 대학원으로 수업을 들으며 약학 석,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 밖에도 꽤 많은 인원들이 경영대학원에 진학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고과에 도움 되는 게 학위가 아닐까 한다.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스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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