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제약회사 RA부서 이직
민감한 주제 이나 필요한 이야기.
민감한 주제이긴 하나 필요한 이야기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거취 문제와 소득 수준 변경 같은 개인적인 문제와 회사 내부 직원간의 갈등, 연봉 협상 문제 등 회사 문제 등 이직을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은 정말 다양하다.
제약회사 RA부서 직원의 이직 동기는 다양하다, 업무 경험의 다양화, 전문성 향상, 경력 발전 등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연봉 상승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IT 업계 개발자들이 이직 마다 연봉을 뻥튀기 하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IT업계가 급격하게 발전하는 사업이라 수요가 높고 빈자리가 많아, 이직 시 마다 연봉 협상이 수월하다.
제약회사 RA부서 인원들 또한 IT 업계의 개발자들 처럼 이직이 수월하고 결원이 자주 발생한다.
이미 수백년 전부터 제약산업은 존재해 왔고, 갑자기 최근에 급격하게 발전하는 산업도 아닐진데,
제약회사 RA부서의 인원 변동이 잦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크게 다른 부서와 구분되는 제약회사 RA부서의 업무 특성, 그리고 RA업무를 하는 인원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제약회사 RA 부서의 특징
제약회사와 다른 종류의 회사 간의 이직 차이점은 주로 업무의 복잡성과 규제 요건에 있다.
제약회사는 규제가 엄격하고, 과학적 지식이 중요한 특성을 가지므로 RA부서 직원은 보다 특화된 전문 지식을 요구받는다. RA 업무에 제약과 관련된 과학적인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PK marameter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제약회사 RA업무를 할 수가 없다.
또한 식약처와 약사법에 의거하여 규제와 관련된 업무를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높은 부서라고 할 수 있다. 관련 규정과 이에 따른 적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서에서 넘어오기가 문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업무 특성상 경력이 인정 받는 경향이 있다.
두번째로 RA업무 인원의 특성이 있다. RA부서가 전문성이 요구되다 보니 기본적인 약학지식이 있는 약사들이 많다. 약사는 전문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약국 근무 또는 약국을 개설하려 회사를 그만두기가 쉽기 떄문에 공석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그만큼 이직 기회가 잦은점이 있다.
다만 다른 부서로의 이직은 제한될 수 있다.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긴 하지만 부서 이동을 원하는 경우엔 해당 내용이 적용 안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직으로 연봉 협상을 할때 좀더 유연하게 협상이 가능하다.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해서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또 다른 곳으로 이직할 기회가 금방 생기기 때문에 유리한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