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출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만 3세 전 아기의 육아는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돌이 지나고 자기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난 뒤부터 고집도 쌔지는 두 돌 이후가 되면 말을 정말 안 듣게 되죠. 아기와 식당에서 밥이라도 먹으려 하면, 엄마 아빠가 식사하도록 얌전히 밥을 먹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그럴 때마다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평화를 찾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되죠.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 주는 일은 민감한 주제입니다. 성인을 비추어 봤을 때 도파민 중독, 집중력 헤이 등 안 좋은 영향을 줄 거 같은데,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안 좋다고 말하기가 애매한 상황이죠.
이와 관련된 논문과 가이드라인으로는 2016년 미국 소아학 학회지에 실린 미디어 노출에 대한 논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장하는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1)만 2세 미만에서는 되도록 보여주지 않기
2)만 2세 5세 사이에는 줄여서 최대 1시간 이내로만 보여주며, 되도록 만 5세까지 많이 보여 주지 않기
만 2세 미만에서는 기억력이 오래되거나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그림이라던가 움직임 등만 멍하게 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세 미만에서는 영상에 중독되는 등 안 좋은 영향만 있고 오히려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아이의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것입니다.
2세에서 5세는 아이의 연령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보여주되 부모가 옆에서 설명해 주거나 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은 됩니다.
영상 통화 하는 것은 되는데 이는 지침에도 있습니다.
영상을 줄이거나 규칙을 유지하는 데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처음엔 쉽지 않지만 규칙을 정해서 제한을 두고 하면 아이가 적응하며 따라 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