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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 Dec 22. 2024

아이와 사진찍기

사진 잘 찍는 방법

아기와는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 등원 준비하면서 오늘의 OOTD를 소개하는 느낌으로 매일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지금이 지나면 다시 오지 못할 아기의 순간을 기록에 남겨두려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주다 보니 30개월 지났을 때부터는 아기도 어느 정도 자세를 취해주고 있네요. 사진 찍자 하면 가만히 서 있고, 원하는 장소에 서 있으라고 하면 얘기에 잘 따라 주고 있습니다. 여자 아기라서 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아기와 자기 전에 침대에서 둘이 누워 있는 모습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항상 포즈를 취해주고, 웃는 모습이 사진 찍는 걸 즐겨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는 꼭 보여달라고 해요. 같이 사진 보면서 잘찍었다, 못나왔다 이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언제부터는 찍은 사진을 보고 혼자 평가를 해서 얘기를 합니다. 사진 찍고 나서 평가하는 모습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기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찾아서 정리했습니다.


1. 스마트폰보다 카메라가 좋지만, 밝은 실외에서는 스마트폰도 충분 합니다. 카메라 구입할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장롱에 처박지 않게, 스마트폰으로 찍어보고 정말 필요할 경우 구입해야 합니다.


2.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실내라면 창가에서. 뭐니뭐니 해도 조명의 최고는 자연광입니다. 실내등은 바로 밑에서 찍지 말고 명암을 고려하여, 옆에서 찍는게 좋습니다.


3. 셔터 스피드는 필수 입니다. 아이를 가만히 고정 시키지 못하는 경우라면 빠른 셔터스피드는 필수 입니다. 빠른 셔터 스피드를 위해선 빛이 풍부해야 합니다. 단렌즈를 사용 시 유리합니다.


4. 브이는 이제 그만, 자연스러운 사진이 최고 입니다. 아이의 모습은 자연스러운게 최고입니다. 그런 면에서 언제나 카메나 또는 스마트폰을 소지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찍으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노래 부를 때, 애교 부릴 때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운 순간들이 정말 많습니다. 생각만으로 사진이 찍히면 정말 좋겠지만, 항상 스마트폰을 지근거리에 세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항상 주머니가 있는 바지만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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