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한 하루가 모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봤어?”
2022년 한 해, 친구들을 만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입니다.
박은빈을 스타덤에 올려 놓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힘입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제가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는 것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저의 생각을 궁금해 했습니다.
저의 대답은
“아니, 우영우 안 봤어, 일과 연관된 거 별로 안 보고 싶더라고”
“기사나 짤이 나와서 몇 번 보긴 했는데, 내가 만난 자폐성 장애인 중 우영우 같은 사람은 없던데”
부정적인 저의 대답에 꽤나 놀란 눈치인 친구들
“그치만 좋은점도 있지”
“자폐성 장애인들은 한 가지는 특출 나게 재능을 보이기에 잘 교육하면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어”
“장애인 바리스타가 카페에서 잘 적응해서 일하는 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사례이지”
지금은 사회복지 일을 쉬고 있으니 직업적 관점이 아닌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러 가볼게요~
그 동안 <장애인과 함께한 하루가 모여> 1편과 2편의 애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글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