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씨 : (뒷 모습의 선생님을 손가락으로 살짝 쿡 찌른다)
♡선생님 : (뒤 돌아보며) 네, 미주씨
♀미주씨 : (손 아프다는 제스처를 한다)
♡선생님 : 미주씨, 손가락 아파요?
♀미주씨 : (고개 끄덕)
♡선생님 : 미주씨, 선생님께 말로 해 줄래요?
♀미주씨 : (모기소리 만하게) 손가락 아파요. 밴드 붙여 주세요.
♡선생님 : 충분히 말 할 줄 알면서요~ 다음 부터는 말로 해줘요^^
☞ 미주씨는 목소리가 워낙 작고 말을 거의 하지 않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친구입니다.
☞ 같이 있다 보니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 였습니다.
매번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선생님을 조심스럽게 손가락으로 톡톡 쳤는데
말로 이야기 해 달라고 하니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하였으나 크게 변화 하지는 않았습니다.
☞ 특히나 주말이 지나고 나면 무엇을 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는 목소리가 워낙 작고 단어 위주로 말해
선생님인 제가 가까이에서 듣고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해줘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