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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규 Mar 07. 2024

직업, 직장

직업은 '행복의 샘터'이다.

  일이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 이것이 직업의 본질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일로 인해 가족을 부양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나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탑깝게도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76% 이상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싫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 나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일할때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일도 재미있고 열정적이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일을 통해 의미와 보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시대 50대 이상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지 못했습니다. 가난했고, 사느라 바빠 자신을 돌아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당장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 보니 본인의 재능과 맞지 않아도 직장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청춘은 원하는 직장을 여는 열쇠 하나를 깎지만 쉽지 않고, 나이 먹은 사람은 직장과 사회의 공기가 한 겨울새벽 만큼 가라 앉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모두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영원한 직업은 있어도, 영원한 직장은 없습니다.

  얼마전 취업 실패로 쉬고 있는 조카에게 저의 가벼운 입으로 이런 말을 해 주웠습니다. "지금 당장 직장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잖니, 오래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 하는 일을 찾아봐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라고 말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직장이 고통이 되면 않됩니다. 특히 첫 직업이 그 다음 직업에 계속 영향을 미치니 처음 직장을 결혼 상대자를 찾듯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력하면서 나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갈 수 있고,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으며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일은 생계수단입니다. 일은 꾸준히 해야 하며, 일은 삶을 향상 시키고 일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과 직업은 행복의 샘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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