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굴레
이제 한 두해 후면 나도 50대에 들어선다. 까마득하게 보였던 나이인데 바로 코앞에 닥쳐보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건강이다. 그동안은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향해서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달려왔다.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5년 전 나에게 위기가 찾아왔고, 각성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전화위복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 시간 이후에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나름 성과도 맛보고 뜻하지 않게 여러 방면에 성공의 경험을 이룰 수 있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이 진리인데 나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평생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꼬리표처럼 느껴진다. 살이 찌면 여지없이 건강에 적신호가 오고 염증이나 혈관계에 이상 신호가 온다.
그러니 항상 신경 쓰고 돌아보고 체크해야 한다. 뫼비우스 띠처럼 시작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하는 운명의 선처럼 이번 생애는 다이어터로의 삶을 살아야 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다이어트를 일상처럼 받아들이고 이왕 하는 거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콘셉트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수익화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겠다.
다이어터로서 좋은 점도 많다. 비포 애프터가 확실하니 무엇을 시작해도 일반인이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 많다. 또한 70대 중반이신 엄마와도 다이어트 이야기만 해도 몇 날 며칠을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다. 예전보다 다이어트 덕분에 친정엄마와 더 돈독해졌다.
그리고 남편과는 매일 인바디 검사를 하며 서로의 건강을 체크하고 때마다 목표설정을 하고 대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무차별적으로 먹기만 했을 때보다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보내는 편이다.
이러한 장점들을 잘 챙겨서 앞으로 지치지 않고 즐겁게 다이어트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또한 다이어트에 관련한 책도 다시 쓰고, 온라인상에서 다이어트로 수익화를 위해서 계획 중이다. 매번 힘들고 어렵기만 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생각에 따라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다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