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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뚝심을 가지자.

by Thinking Person


대다수의 취준생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연봉’입니다. 연봉이 높다면 직무전환도 하겠다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직업에서 상당히 중요부분을 찾이하는 것은 ‘돈’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지금 돈이 모이고 있는 산업이 있다.

의료서비스, 신약개발, IT, AI, 반도체, 전기전자. 화학분야는 확실히 예체능 문과 계열보다 급여가 높습니다. 어떤 분은 디자인 회사에서 최저임금에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하다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다 영어 과외로 직무를 바꾸었는데 이전에 비해 몇 배의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역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예체능과 문과보다는, 이공계열이 급여가 좋습니다. 인구감소로 이공계 쪽의 인력난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진로 결정이 되지 않고 문과 성향과 이과 성향이 비슷한 분이라면 이공계 쪽을 추천합니다.

타인과의 의미 없는 비교를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에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알 필요는 있습니다. 돈이 모인다는 것은 사람들이 어떤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그 회사와 직무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때 돈 번 사람도 많습니다. 2022년 억대 연봉 샐러리맨이 처음 100만 명 넘었습니다. 연봉정보는 크레디잡(https://kreditjob.com)을 참고하여 전반적인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세계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흐름을 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노력을 해보세요.



2. 돈이 모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스타트업도 잘 찾아보면 나에게 맞는 좋은 곳이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민·당근·토스’도 최근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CEO 인사말 잘 보고 대기업 임원 출신이 나와서 스타트업 차린 기업의 경우도 추천합니다. 자기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많이 두는 취준생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매출액 10억 이상, 인원 30명 이상,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면 좋습니다. 너무 직원수가 적으면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습니다. 또 재정적인 부분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월급을 주지 않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분들의 기가 막힌 이야기가 참 많은데 환경과 시설이 열악하다 보니 2023년 대한민국에서도 별의별 사건들이 다 일어납니다. 특히 화장실 시설에서 생각지도 못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근로기준법 또한 사원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5인 미만, 300인 이상등으로 구분하고 연차나 해고 관련 법 기준들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사원수가 많을수록 근로자에게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작은 회사라도 나에게 맞으면 가장 좋은 기업이 될 수 있으니 옥석을 가르는 눈을 기르길 바랍니다. 몸으로 부딪히며 일하면서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이지만 타인들의 경험을 반면교사(反面敎師_다른 사람의 잘못된 일과 실패를 거울삼아 나의 가르침으로 삼는다) 삼으시길 바랍니다.




3. 충분히 많은 사회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해봐라.

대학을 잠시 휴학하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다시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일반 대학생들보다 남다른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아르바이트나 인턴경험 등 사회생활을 해보는 것도 내가 진정 원하는 회사와 직무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나이가 적을 때 이런 사회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하게 힘든 일을 하고도 누구는 내 월급의 두 배 세배를 받는 것을 알게 되면 취업준비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이 부족해서이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공부하게 됩니다.

요즘은 학벌, 전공 같은 것은 많이 중요도가 떨어졌습니다. IT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타 전공 학생들도 IT 쪽으로 많이 직무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뷰 언어, 블록체인 언어 교육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2년 정도 공부 후 오히려 전공자보다 일의 폭이 넓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초반에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본인이 어떤 일을 잘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찾아보세요.



4. 뚝심을 가져라

나랑 별반 차이도 없어 보이던 친구가 연봉 7,000만원 넘는 곳에 입사했다고 감정적으로 치우쳐 직업을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이 어떠한 것을 꼭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내가 그중에서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분명한 철학과 계획이 세워져야 합니다. 산업과 직무를 분석하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정했다면 뚝심을 가지세요. 뉴스에서 이렇고 저렇고 해도 흔들림 없이 꾸준히 10년, 20년 흐르면 기회가 옵니다. 각자 사람마다 흥미 적성이 다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각자가 다릅니다. 본인에게 맞는 게 최우선입니다.

지금은 대 전환기라서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편의 논문과 연구결과가 나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몇 년만 지나면 한 분야가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분야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코로나와 전쟁 같은 변수도 수없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기계공학, 건축, 물리학과 졸업만 하면 바로 취직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최근 기계공학과가 전기차의 등장으로 각종 엔진 개발을 하지 않아 옛날보다 덜 중요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도 화석연료(디젤, 휘발유) 관련 개발은 안 하고 모두 전기차로 개발하겠다고 합니다. 전기차 모터는 전자공학과, 배터리는 화학공학과 영역이 되었습니다. 최근 기계공학과 수요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미래에는 가정용 로봇이 보급화되면서 기계공학과 수요가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산업, 어느 직무가 다시 각광을 받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취업하려는 곳의 목표가 세워졌다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면 회사에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세요. 내가 회사에 200억 이상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면 기업 측에서 내게 주는 연봉 1억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취준생분들은 본인에게 가장 좋은 기업에 입사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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