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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민경 Oct 19. 2024

질투, 내가 원하는 그 무엇

질투, 시기심은 나의 본심을 파악하는 도구


우리 인간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비교한다. 남들이 어떤 지위에 있는지, 얼마나 존경과 관심을 받는지 끊임없이 가늠해보고 내가 가진것과 비교한다. 누군가는 이런 욕구가 자극제가 되어 탁월한 업적을 이룬다. 또 누군가는 그런 비교가 심한 시기질투로 바뀌기도 한다. 그런 사람은 열등감과 좌절을 느끼며 은밀한 공격과 훼방을 자행한다. 시기심 때문에 그랬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초기의 경고 신호를 알아봐야 한다. 상대방이 칭찬을 늘어놓고 우정을 제안하는데 뭔가 야단스럽고 정도가 지나치다면, 혹은 선의의 농담이라는 핑계로 당신을 은근히 비꼰다면, 당신의 성공이 그에게는 좀 불편해 보인다면, 모두 시기심의 신호이다. 시기심이 가장 많이 자라나는 것은 친구나 같은 분야의 동료 사이에서다. 사람들의 관심을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뜨려 시기심을 모면하라. 끊임없는 비교가 아니라 내면의 기준을 통해 자부심을 키워라.

<인간 본성의 법칙 中 '시기심의 법칙'>


시기심, 인간 본성 중 하나

로버트 그린은 인간 본성의 법칙에서 시기심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같은 본성이라고 정의 합니다. 역사를 통해 보아도 시기심에 대한 내용은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수 많은 역사서들의  중상 모략 및 이간질 사례들과고 셰익스피어의 오셸로등 수 많은 문학작품에서 보듯 인간의 질투심은 타인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의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단테의 신곡 연옥편에서 교만 다음으로  나오는 인간의 죄가 질투와 시기심이기도 하죠. 이 시기심이라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우리안에는 여전히 시기심이라는 본성이 실재하고, 상대적 박탈감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회사의 직장동료가 어떤 아파트에 살고 어디로 휴가를 다녀왔는지 혹은 어떤 명품 가방을 드는지 이슈가 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맞아요. 이렇게 시기심은 주변의 관심으로 시작해, 끊임없는 비교를 통해 자라납니다. 이러한 상대적 박탈감에서 시작되는 이러한 감정의 순환. 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질투라는 감정을 먼저 인지해야 해요, 시기심이라는 파괴적인 힘으로 자라나기 전에 말이죠.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서 나오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파괴적인 힘이 바로 이거거든요. 



시기심이 불러일으키는 집착과 회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기심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게 중요하다. 나는 왜 그에게 시기심을 느끼는가? 과연 그 시기심은 정당한 것인가? 그에게는 나보다 더 나은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나에게도 더 나은 점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은 다 서로 더 잘난 점이 있으면, 못난 점도 있다. 더 나은 점이 있으면, 더 부족한 점도 있다. 모든 면에서 시기심을 느껴야 할 만큼 서열이 우월한 사람은 없다. 그저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살아갈 뿐이다. 대개 시기심이란 나는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데 반해 상대방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완벽하게 보이는 순간 발생한다. 그러나 완벽한 삶 같은 건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시기심이 가리키는 것이 상대의 풍족함 보다는 나 자신의 결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시기심은 나의 결핍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그와 동시에 내가 그 밖에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어디에 가치 기준을 두고 살아가는지를 알려주는 표지가 된다. 누구도 세상 모든 걸 가질 순 없고, 각자가 가치 있다고 믿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며 살아갈 뿐이다.

<정지우의 밀레니얼 시각 - 시기심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中>


감정인지, 이성을 통한 제어가 필요 (결국은 나의 내면의 문제)

이 시기심은 누구에게나 흔히 존재하는 감정이라고 했잖아요. 그렇다면 이 감정은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 감정을 먼저 인지하는게 중요해요. 그게 안되면 외부의 자극에 나의 감정이 끌려다니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파괴적인 힘으로 자라나게 되거든요. 스피노자는 이런 현상을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 했을 때, 바로 감정에 치우치기 전에 '능동적인 생각'을 해야해요.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적절한 것인가?' 라는 생각 말이죠. 이 이성이라는 것을 제대로 동작하게 하기 위해서는 '철학의 힘'이 필요한 거구요.

이성의 힘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결국 외부에 반응하는 나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나의 내면의 문제일 확률이 커요.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가 아니라 '이것으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나의 어떤 부분일까?'라는 질문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어떤 부분 때문에 시기심을 느끼는지를 먼저 파악하면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구요. 그렇게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는 거에요. 


1) 이성을 통해 시기심을 인지하고 마주하기

2) 이 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 생각 

3) 나의 내면의 문제 파악하기


내면의 성장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를 그치는 것이 평화와 만족을 찾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느냐 마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마음속에서 늘 지껄이고 있는 '나'는 결코 만족을 못한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을 때, 당신은 성장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나'는 늘 무언가로 골치를 썩인다. 최근들어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때가 언제인가? 결국 문제로 에워싸여 있는 마음속의 그 부분으로부터 해방되기 전에는 결코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없을 것이다. 문제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하고 묻지 말고 '이것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은 나의 어떤 부분일까'하고 물어보라. '이걸 어떻게 해야되지?'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벌써 문제가 외부에,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문제를 앞에두고 마음이 평온한 경지를 누리고 싶다면 당신이 특정 상황을 문제로 인식하게 되는 원인을 제대로 이해해야먄 한다. 어떤 것에 시기심을 느낀다면, 어떻게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할까를 궁리하지 말고 이렇게 물어보라. '나의 어느 부분이 시기심을 느끼는가?' 이것이 시기심 때문에 문제를 느끼는 당신의 그 부분을 들여다보게 할 것이다.

당신은 외부 조건을 바꾸면 문제가 없어지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외부 조건을 바꾸어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한 적이 없다. 언제나 그 다음 문제가 일어난다. 진정하고 유일한 해결책은 '지켜보는 의식'이 됨으로써 관점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내면의 자유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문제에 넋을 빼앗기지 않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어야만 한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외부의 조건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버릇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당신의 문제에 대한 영구적이고 유일한 해결책은 내면으로 들어가서 현실과 온갖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그 부분을 해방시키는 것이다.-P37

<상처받지 않는 영혼 - 마이클 싱어>


시기심을 마주하면 성장의 바탕이 된다

이런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어떤 패턴을 발견했다면, 일단 문제를 느끼는 부분이 결국 나의 내면의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시기심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해요. 질투를 마주하면 나의 본심이 보인다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저 부분을 잘하고 싶었구나~ 라는 본심을 파악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투를 나의 개선을 통한 성장 에너지로 전환해 보는 거에요. 

이에 더해 질투를 느끼는 대상의 그 부분을 아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히려 분석하고 따라해보는 벤치마킹을 해보는 것이죠. 그렇게 재해석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한다면, 성공입니다. 관점만 살짝 바꿔보면 되요.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질투를 통한 성장. 해볼만 하지 않나요? ^^



질투심을 매력으로 다스리기

불안과 질투를 마주하면 본심이 보인다. 그건 잘될 수 있는 길, 혹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진심이니까 길을 찾을 것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울 것이니 더 잘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질투심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타인을 미워하려는 힘을 나에게 쏟으며 노력하는 것이다.

질투가 심해 열등감이 가득한 사람은 멋지지 않다. 하지만 질투심을 활용해 성장한 사람은 멋지다. 자기 욕망을 피하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사람 같아서 솔직한 매력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목표를 위해 달리는 매력적인 성장 캐릭터가 되었으면 한다.~

질투나 불안이 엄습할 땐 자책 대신 기뻐하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았노라고. 부정적인 불호의 감정이지만 내 꿈을 가리키는 표지판 같은 '호'의 감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P66

<호감의 시작 -희렌최>


비교보다 존경심으로 내 것으로 만들어라 (질투 → 존경)

미국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는 "인간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인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문제를 일으켜,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을 질투하고 부러워하기 보다 그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최면에 빠지게 하는지를 분명히 분석하면서 따라했다. 그렇게 계속 분석하고 뛰어난 자들의 발자취를 따르다보니 그들이 고마운 존재로 느껴졌고, 그들의 능력을 나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킬 수 있었다.-P270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 박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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