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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저수지

by 김편선 Mar 04. 2025

비 오는 날이면 천흥 저수지는 선경이다.

이런 날은 고양이들이 아니래도 빗소리를 들으러 이곳을 찾는다.



이렇게 낭만적인 날이지만,

사실 비 오는 날은 길고양이들에겐 밥 한그릇 챙겨먹기 참 서글픈 날이다.



밥 먹으러 나오기도 힘든데 나와보면 곧잘 사료가 적어있곤 한다.

바람까지 부는 날엔 비가 들이쳐 사료가 퉁퉁 불어 있는 날도 있다.


멋있지만,

들여다보면 참 힘든 길고양이 생활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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