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작품-
있잖아.
내 왼쪽 가슴에 별이 세 개가 있어. 영혼이 별이 되어 내 가슴에 새겨져 있어. 하나는 나의 별, 하나는 J의 별, 하나는 J의 J의 별이야. 이 별이 나의 심장을 뛰게 해. 그런데 내 심장의 반쪽을 회색 신사가 가져갔어. 회색 신사가 내게 와서 내 심장을 달라고 해서 내가 주었어. 회색 신사의 심장이 모자란 줄 알았지. 내 심장의 반쪽은 다른 우주 별에 있어. 그래서 사람들이 내가 살아있는 줄 모르나 봐. 이렇게 살아 있는데 말이야. 그래도 괜찮아. 내 눈이 고장이 났나 봐. 왼쪽 눈이 반쯤 감겨서 안 떠져. 난 하나 반의 세상을 봐. 너희는 눈이 네 개가 있는데 보지 못하는구나. 사람들이 내 왼쪽 눈을 들여다봐. 무서운 눈이 나를 볼 때면 겁이 나. 겁이 나서 눈을 감고 싶은데 감기지가 않아. 이게 무슨 소리이지? 누군가 내게 말을 하네. 사람들의 눈이 내게 말을 해. 사람들의 생각이 들려.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재미있기도 하지. 이제 그만 멈춰. 너무 시끄러워. 시끄러워서 내 심장이 아파. 난 잠을 자야 해. 내가 잠들지 않으면 나의 우주 영혼이 길을 잃고 나를 찾아올 수가 없어. 우주 영혼이 은하수 길을 따라올 거야. 반짝이는 별을 밟고 은하수 별 길을 따라 우주의 아이가 지구별로 올 거야. 난 그 아이를 기다리고 있어. 우주 아이가 내 심장 반쪽을 가져와 줄 거야. 난 정말이지 그 아이가 오길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몰라. 언제쯤 그 아이가 도착할까? 그 아이가 오면 내 심장의 별이 다시 빛날 거야. 그런데
넌 괜찮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