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by 한현수

며칠 걸려 주고받던 편지,

마음이 우체통이었습니다

그리움이 김치처럼 익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뚝딱 주고받는 메일,

문자들이 속성으로 배달됩니다

답변이 조금만 늦어지면 불편해합니다

서로 가까워졌지만 멀어진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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