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빠져나간 손으로 당신의 손을 잡는다
당신 잠의 온도가 궁금해서
혼잣말을 하며
자려고 자고 있는 손을 잡는다
손을 둘 데 없는 잠에 빠져들 것 같아서
시집 <눈물만큼의 이름> 수록
시인 가정의학과전문의 <발견> 등단. 시집 『오래된 말』『기다리는 게 버릇이 되었다』『눈물 만큼의 이름』『사과 꽃이 온다』시편 묵상시집 『그가 들으시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