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함이 만들어 낸 차가운 미래
“그땐 나도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순간이 있다.
불편한 말, 옳다고 믿었지만 꺼내지 못했던 말들..
그냥 모른 척하고 넘긴 사건들, 진실들..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침묵을 선택한다.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
그 침묵이 쌓이면 사회 전체의 온도가 바뀐다.
차갑고, 무관심하며, 말조차 조심스러운 분위기.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도
“괜히 나만 튀면 어쩌지?”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어.”
그렇게 우리는 침묵에 스스로를 가둔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침묵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침묵을 선택한 수많은 우리였다.
우리가 외면하는 동안, 그 문제는 자라났다.
폭력이 되고, 차별이 되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었다.
말하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엔 말하지 않게 만드는 사회.
우리는 그 침묵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점점, 진짜 감정을 잃어간다.
작은 용기, 단 한 마디.
그게 변화를 시작하게 만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용기 내는 사람들은 서서히 사라지고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이라는 명분을 만들어
사회적 분위기로 만들어 버렸다.
모든 말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모든 침묵이 정당화될 수도 없다.
예술은 그 침묵을 흔든다.
불편한 장면, 낯선 시선, 날카로운 가사로
우리 안의 ‘참아왔던 말들’을 끌어올린다.
말하지 못했던 순간들, 말했어야 했던 순간들.
알고 있지만 모른 척했던 순간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