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우리가 막을 수 없는 대형 인재인가?
일필휘지로 남겨보는 산불의 위험성과 방지 방법은 무엇일까?
3월에서 4월에 우리는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무엇일까? 개나리?, 진달래?, 벚꽃?, 황사?, 따스함?, 아니면 춘곤증? 다 맞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욱 위험한 것이 있다.
이것은 붉다. 그리고 우리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귀중한 존재이다. 좀 더 힌트, 따뜻하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이 정도면 다들 인지했을 것이다. 바로 불이다...... 불...... 파이어......
봄이 되면 항상 우리는 불 때문에 난리이다. 불 중에서 가장 위험한 산불....... 이제는 안 봐도 비디오가 될 정도로 산불은 항상 봄이 되면 삼척동자도 알게 된 무시무시한 재해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산불은 아마도 2022년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일 것이다. 이 산불 하나로 거의 모든 산과 주변들이 잿더미가 되었고, 1년이 지난 현재도 그 후유증이 있다. 그래서 당시의 산불을 계기로 우리는 또다시 산불의 무서움을 인식했다.
산불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고온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들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와 호주로 우리들에게 알려져 있다. 해외 소식을 접하면 항상 이 지역에서 나는 산불로 많은 피해와 함께 모든 것이 사라지면서 희망이 절망으로 되어 비극적인 결말을 보게 된다.
정말, 산불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자연발화도 있지만, 실상은 우리 인간의 잘못이 가장 크다. 그렇게 방송에서 안내를 해도, 그렇게 홍보를 해도, 그렇게 하지 마라고 해도 우리는 또다시 불을 지른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 에이 이것만 태우는데 설마 괜찮겠지. 이러한 안일함...... 이 3글자가 활활 타올라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
과거에는 누가 불을 질렀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간간히 산불을 내는 범인들을 찾기가 어려워 미제 사건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CCTV와 보안 장치 발달로 누가 불을 지르고 안일한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한 범죄 같은 행동을 봤음에도 우리는 또다시 자만이라는 늪에 빠져 산불이라는 아주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다.
아무리 떠들어도 산불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자연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이다. 이 자연발화는 답이 없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자연발화에 의해 타는 것보다 인간의 실수가 더더욱 파장이 크다. 그런 점에서 산불은 우리 모두의 잘못과 연관되어 있다.
산불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무서운 재해이다. 모든 것이 타 버리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산의 나무, 동식물은 억울하게 아무 말도 못 하고 사라지는 정말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하고, 그 불들이 산 주변의 마을과 축사 등 시설에 타버려 인간의 재산과 생명까지 피해를 주어 큰 슬픔을 초래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산불을 막을 수 있을까? 이론 상으로는 우리가 산불의 원인을 교육받고,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하지 마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막는 것은 불가능해도 피해를 줄이는 방향을 구상해야 한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예산을 많이 배치시켜 시설 확충과 함께 산불을 조기 진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빠른 시간 내에 불을 꺼야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것을 날릴 수 있는 것이 산불이다. 그 예산을 아낀다고 자연에 방치하다 결국 터져버리면 아끼는 비용에 무려 수십 배의 빚이 남아버린다. 결국, 이 빚은 우리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정말 이렇게 된다면 우리는 얼마나 화가 날 것인가?
산불이 무섭다면, 우리가 산불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무조건 밭과 논두렁에 태우지 말고, 차라리 소각장을 만들어서 태워야 한다. 아니면 공공기관에 연락을 통해서 소각 요청을 해야 한다. 그러나 더욱 무서운 것은 인간의 감정에 의해 산불을 낸다는 것이다. 이것이 제일 막기 어려운 부분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을 수시로 지르는 사건들이 빈번했다. 결국, 정부도 이런 황당함에 벌금을 올리고, 징역까지 선언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매번 우리는 범죄와 악랄함에 또다시 불을 보고 있는 것이다.
산불. 요즘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많은 소방대원들. 주변 지역 공무원들이 고생이 정말 많다. 과로로 인해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불을 지른 것은 자기 기준으로는 보이지 않는 이기적인 방화범의 소행인데 말이다. 이러한 범죄자는 일벌백계해야 한다. 엄중하게 다스려서 산불에 대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 모두 작은 불씨 하나라도 조심하며, 아예 산에서는 불과 관련된 모든 물건은 소지하지 말자. 그거 소지 안 한다고 내 인생 바뀌는 것 하나도 없다. 오히려 내가 그것을 소지해 잘못 관리하여 인생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