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늘푸른 Aug 22. 2023

구름꽃

어떤 느낌일까

손을 내밀다

그만 거둔다


만지면 사라질까

겁이 나

그만 거둔다


눈에만 담기엔

아쉬워

가슴에 새긴다


솜사탕 같던

하얀 꽃이

날이 저물면


빨갛게 물든

너의 볼 같아

어여쁜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오늘도 나는

이렇게 바라본다


저 하늘의

구름 꽃을.



이전 12화 시간의 틈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