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자주 갔던 안국역 그리고 계동길
10년이 지나서 가본 그곳은
사람이 드물고 한적했던 예전과 다르게
삐까뻔쩍한 카페들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어
사람들로 북적이고
내가 알던 그 길과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었지만
여전히 좋았습니다.
시간이 이만큼 흘렀음을
지나간 어린 날
내가 자주 갔던 그 길이 변하였음을 보고
느끼게 되는 이 나이가
괜히 마음이 퐁퐁해지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도
그 길이 좋습니다.
여기, 맘껏 적어보는 나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