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캐서린 Dec 11. 2024

내 안에 조급함이 요동칠 때 보는 영화


일본 슬로우라이프 영화 <안경>이다.


영화 말미에 사쿠라 씨가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을 졸이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팥을 졸이며 나지막이 하는 말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였다.



중요한 건 조급해하지 않는 것

초조해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몇 번을 본 영화지만 볼 때마다 복잡했던 마음이 잠시나마 정화가 되는 기분이다.


미래에 대해서 막연한 걱정으로 가득할 때,

마음이 조급해져서 이도저도 안될 때,

내 주변에 작지만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을 때,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보며 나를 다독여 본다.



너무 맛있어 보였던 소고기


그리고...


좋았던 또 다른 씬으로 마무리.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행복감을 주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