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괴리 01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지프 Jul 23. 2023

「파랑에 관하여」

blue

파랑, 영어로 blue

영어로 우울

파란 바다, 파란 하늘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물이 소멸을 상징할 때도 있다 

슬픔은 어쩌면 편한 구석을 지니고 있지는 않을까

파랑새는 자유롭다

자유롭기에 슬픈 구석을 지니고 있지는 않을까

푸른 강물은 시원하다

시원함을 더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건 슬픔이 아닐까

슬픔 속 숨어있는 파랑은

슬픔을 키우고, 또 다독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