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에게 기대고 상처받기도, 생각지도 않게 위로받고 치유받기도 한다.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 그래서 이런 마음의 교류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그래서 상처가 나는 것도 당연하다. 모든 사람에게 위로만 받고 치유받는 삶이 있을까. 단연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면 좋을까.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기 쉽지 않지만 그러면 모든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이 세상에 나만 같은 사람이 없고, 내 맘과 똑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처하는 방법과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아니, 적어도 이해는 못해도, '그렇겠구나' 인정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밉지 않다. 그렇게 이해 못 할 것도 없다.
난 눈이 나쁘다.
안경을 안 쓰면 잘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이고 그래서 굉장히 답답하다. 근데 안경을 안 쓰면 편한 것도 있다. 신경을 덜 쓰게 되고 조금 더 여유롭게 세상을 보게 된다.
사람에게 사랑받는 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너무 가까이 보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래서 적당한 거리에서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이뻐 보인다. 그 사람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른도 아이도 그러면 다 이쁘다.
단, 나는 그렇게 이쁘게 볼 수 있지만, 상대방이 날 그렇게 이쁘게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방법.
그건.. 없다. 그럴 필요도 없고 말이다.
그저 예쁘게 봐주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도 살 날이 너무 짧다. 그래서 더더욱 잘 살고 싶다. 그렇게 내 삶을 건강하게, 선한 향기를 전하며 잘 살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