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건 ; 출근 詩, poem

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by 심 취하다
안다는 건 ~~~ ♪
그런게 아니겠니 ♬


안다는 건


신입 일꾼

그저 부러울 뿐


열정 일꾼

쌓여가는 자신감


얌체 일꾼

알아도 모르는 것


꼰대 일꾼

라떼 시절 무용담


스타 일꾼

직원들은 모르는 것


모르는 게 약

아는 게 병

아는 게 힘


모르는 게 약이다. 업무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이 쌓일수록 어려움과 위험성이 더 많이 보인다. 신입 일꾼 시절에는 시키는 대로 하고, 열정 일꾼 시절에는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 시간이 흘려 숙련 일련이 되어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몸은 무거워졌다. 산전 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성취감도 경험하였지만 사건, 사고, 사업 실패로 쓰디쓴 맛을 보기도 하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열정 가득 도전하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리워진다.

아는 게 힘이다. 일꾼에게 필요한 것은 회사에 어필하고 기여하는 능력뿐이다. 그것이 전문 지식이던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이던 배워야 산다. 알아야 도태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는 세상에서 축의 전환, 인공지능, AI라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이다. 신입 일꾼, 열정 일꾼이 새로운 기술을 익혀 꼰대 일꾼과 장수 일꾼을 위협한다. 아는 게 힘이다. 배워야 한다. 오늘도 꼰대 일꾼, 장수 일꾼은 너투브를 보며 변화하는 세상에 한숨을 쉰다.

일꾼에게 안다는 건 병이기도 약이기도 하다. 어려운 과제임을 알지만 모른 척 일꾼에게 업무 지시를 한다. 업무는 모르지만 아는 척 일꾼에게 업무를 지시한다. 우리는 알고 있다. 이것이 일꾼의 생존 본능임음. 안다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늘 하루도 무사히! 출근 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