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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 취하다 May 24. 2024

고집 ; 출근 詩, poem

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일꾼의 고집
일꾼의 뚝심



프로젝트

실패하면 고집

성공하면 뚝심


내 생각과

다르면 고집

같으면 뚝심


  고집. 일꾼에게 독이다.
  뚝심. 일꾼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자신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틴다는 의미는 비슷하지만 느낌은 다르다.

  일꾼에게 고집은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시시각각 변한다. 일이 원활히 잘 풀리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면 일꾼의 행동과 생각은 뚝심이 된다. 만약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게 되면, 가치 있는 생각일지라도 옹고집으로 평가절하된다.

  삼성반도체는 이건희의 뚝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없다는 평가받는다. 반면 삼성자동차는 삼성의 흑역사 또는 아픈 손가락으로 회자되며 이건희의 자동차에 대한 고집 때문이라고 한다. 삼성자동차가 성공신화로 이어졌다면 이건희의 뚝심이 되었겠지.

  고집스러운 일꾼인가? 뚝심 있는 일꾼인가? 고집이던, 뚝심이던 나의 의지와 생각으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 출근길. 출근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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