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La Spezia, Cinque terre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그 유명한 친퀘테레였다. 모넬리아에서 가깝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서 비수기에 코로나로 관광객이 적을 때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라스페치아 항구 근처에 있는 허름한 캠핑카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문이나 창문을 열거나 테이블을 내놓는 등의 캠핑 활동은 할 수 없지만 캠핑카 안에서 음식을 해 먹거나 잠을 자도 된다. 아침에 나가 저녁에 돌아올 테니 그 정도면 충분했다. 비용은 24시간에 6유로, 8000원 정도에 잘 곳을 마련한 셈이었다.
(전자책 발간 예정으로 이하 내용은 삭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