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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rry Apr 13. 2024

UX 심리학 : 도허티 임계

사용자를 기다리게 하지 마라.

도허티 임계(Doherty Threshold) : 사용자를 기다리게 하지 마라.


정의

사용자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도허티 임계는 사용자와 제품의 상호작용에서, 시스템의 응답 시간이 0.4초 이내일 경우 사용자의 생산성이 최적화된다는 원칙입니다. 1980년대 IBM의 연구원인 윌터 J.도허티(Walter J. Doherty)와 아흐틴 레피(Ahtin Lepi)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는 해당 임계 값을 넘어서 응답 시간이 길어진다면 사용자의 주의가 분산되고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책 [UI/UX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에서는 도허티 임곗값을 아래와 같이 전합니다.   

반응 속도가 0.1초 이내 : 반응이 즉각적이라고 인지

반응속도가 0.1~0.3초 : 지연이 감지되는 수준이라 인지

반응 속도가 0.4초 이상 : 사용자의 주의가 분산되기 시작

반응속도가 1.0초 이상 : 사용자는 이미 집중하기 어려워지며, 필요한 정보를 놓치게 됨

UX에서의 중요성

도허티 임곗값은 사용자가 지루해지지 않고,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UX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가 시스템의 반응을 기다리는 동안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하여, 체감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으로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실제 적용 사례   

어느 빌딩에서 엘리베이터의 단 몇 분간의 대기시간에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함”이 불만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내에 거울을 설치하고 음악을 틀자, 이내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다른 것에 주의를 분산하며 체감 대기시간을 줄였습니다.

웹 페이지나 앱에서 콘텐츠가 로딩되는 동안 미리 스켈레톤 화면을 제공하여 로딩이 되고 있음을 인지시켜 체감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0.4초 이상의 로딩 시간부터는 사용자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대기 화면을 제공해 체감 성능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0.4초 이내로 로딩 시간을 유지하려는 개발단의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결론

도허티 임곗값을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사용성을 높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체감 대기 시간을 줄여, 사용자의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목표를 수행하기에 더 집중 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서비스의 사용성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참고 자료

https://blog.prototypr.io/using-dohertys-threshold-law-of-ux-to-design-special-olympics-world-games-2019-app-90d4f276298f

https://bootcamp.uxdesign.cc/doherty-threshold-27417d1918ea

https://bootcamp.uxdesign.cc/importance-of-doherty-threshold-ebe65f0b9f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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