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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옹달샘 >
돌, 이종섭
깊은 산 옹달샘이 보잘 것 없어 보여도
밤이면 달과 별을 담고
낮이면 숲과 하늘마저 품으니
그 속이 얼마나 깊고 넓은가.
가상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은
엄동의 위협 속에서도
솟기를 멈추지 않는 용기가 아닌가.
모두 다 스스로 맑고 깨끗함이니
무식한 산짐승도 그 뜻을 알아
물을 마실 때마다 머리를 숙이는데
나는
그 조차 싫어하여 바가지로 떠 마시면서
음흉한 얼굴이 가려질 때
세상이 모두 속는 줄만 알았다.
<소설가.시인> : <출간>나홀로 소송, 당신도 승소 할 수 있다. 나도약90%를 이겼다.(2023.03.법문북스), 경장편소설 헌법 제10조, 장편소설 돌아갈 수 없는 꿈 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