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9. 눈물(작자 미상)

[하루 한 詩 - 099]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만일 내가 무엇인가로 돌아온다면

눈물로 돌아오리라.

너의 가슴에서 잉태되고

너의 눈에서 태어나

너의 뺨에서 살고

너의 입술에서 죽고 싶다.


눈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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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슬픔과 기쁨이 섞인

그대의 눈물로 환생한다면

그대의 가슴에 집을 짓고

그대의 눈동자에 이슬 맺혀

그대의 볼을 더듬거리며

그대의 달콤한 입맞춤으로

마무리하는 한 삶~!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가슴 저린 아픔과 슬픔과 기쁨의 눈물이

이렇게 행복한 삶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범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인가?

당신은 눈물만큼 행복합니까?


볼을 타고 내리는 눈물의

행복한 삶이 보이는

이름 모를 시인의 눈이

부럽고 감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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