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詩 - 098] 사랑~♡ 그게 뭔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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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을 보면
별것도 다 보고
별말도 다 듣고
비상식적인 일들을
수없이 겪으며 걸어왔다.
넘어질 곳에서만 넘어지고
사랑을 나타낼 곳에서만 말하고
눈물을 보여야 할 곳에서만 보이면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앞으로도 살다가 보면
살아온 것과 다름없이
별일 다 겪겠지만
무소의 뿔처럼
용감하게 갈 뿐~!
완벽하지 못한 삶을
사랑하며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