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가을 편지

[하루 한 詩 - 107]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오늘 내가 듣고 싶은 말은

그립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그 말이고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도

그립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이네.


나는 네 사랑 너의 것이고

너는 내 사랑 나의 것이니

죽는 날까지 그러할지니

나는 너를 지켜주고

너는 나를 지켜 달라는

그 말이니

그 마음이니


오직 그 사람

그에게서 듣고 싶은

목숨 건 약속의 말이니

참으로 오랜만에 무릎 꿇고서

눈물로 하느님께 하소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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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목숨 걸고

할 수 있는 약속의 말이

어찌 그립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뿐이겠나?


하지만 실천하지도 지키지도 못하는 백 마디 말보다

실천하고 행동하는 한마디 말이 그리운 이 시대에

‘목숨 걸고 사랑한다’라는 말 한마디만이라도

꼭 지키고 행동하며 살고 싶네요.

그 한마디만이라도 받으며 살고 싶네요.


‘사랑 없는 세상에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라는 말

수평선 넘어 쪽빛 가을 바다가 보내주는 바람 타고

부산 앞바다에 날아드는 갈매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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