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사랑 일반론(노진선)
[하루 한 詩 - 128] 사랑~♡ 그게 뭔데~?
하루를 살다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랑
너 없인 못산다 너 죽으면 나도 죽는다 너는 나의 모든 것이다 나의 이슬이요 꽃이요 별님이요 달님이요 해님이다 너 없는 세상은 뱃사공 없는 배요 잉크 없는 만년필이요 오일 없는 엔진이요 달 없는 벌판이다 너는 나의 생명수요 목숨 그 자체이다 단 일분을 살다 죽어도 너와 함께라면 그게 최고의 행복이다 나는 너의 발에 입 맞추는 너의 시녀요 너의 수족이요 너의 종이요 너의 @@이다 좋다 좋아 참 좋다 천추에 빛나는 사랑이다 만고에 남을 사랑이다 종교 보다도 거룩하다 세상에 이런 진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있다더냐 목숨이구나
금지환
석 돈의 무게로 사랑을 저울질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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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엄청나게 많이 들어본 듯한
술 힘을 빌려 연인에게 한 번쯤 해 본 듯한
사랑을 고백하는 진부한 표현들이
지금은 우습기도 한 것은 왜인가?
너무 많이 남발했던 말들이라서.
‘너 없이 못 산다’라는 사랑 고백은
사랑의 일반론이 아니고 필수품이다.
수많은 필수품을 가지고 하는 사랑도
‘너 때문에 못 산다’하는데
금지환으로 저울질 된 사랑을
유지할 비책은 있는가?
너 때문에 살든 못 살든
하루를 살아도
여한 없이 사랑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