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 우리 시대(이철수)

[하루 한 詩 - 204]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중환자실이 그럴까?

응급실도 그렇지는 않던데…

신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고통의 비명이 그치지 않는데,

들을 귀도 없는 걸까

달려오는 발소리 들리지 않고

섬세하고 날렵한 손길도

없다. 보이지 않는다.

춥고, 어둡고, 적막한 날이다.

그런 하루하루. 우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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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세상은 전쟁터이고

전쟁 같은 삶이니

그냥 사는 사람이나

열심히 사는 사람이나

신음이나 비명소리 없이

하루를 무사히 보냈다는 것은

위대하고 칭찬할 일이다.


그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

반세기가 훌쩍 지났다.

새롭게 시작하는 또 한 해도

위대한 하루하루가 쌓여가길~!


차에 매달려 흔들리는 인형처럼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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