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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가난에 대한 사색(이창훈)

[하루 한 詩 - 211]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결핍이란

늘 이 생을 따라다니는 그림자였지.


부족함이란 어쩌면 영원한 환상

멈추어 서서 뒤돌아보며

정말 참회해야 할 일이란


나의

당신의

우리의 가슴안에

사랑이 없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유일한 가난


~~~~~~~~~~~~~~


무엇인가 부족한 상황은

무한 욕망의 인간에게는

해결할 수 없는 난제이다.


물질적으로 모자라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물질적 결핍을 마음의 풍요로

경제적 가난을 마음의 눈높이로

욕망의 늪에서 사랑의 가슴으로


삶의 만능열쇠~!

사랑만은 놓지 마시길~!



* 이창훈 : 브런치 작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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