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사람이 사람인 것은(법정)

[하루 한 詩 - 214] 사랑~ 그게 뭔데~?

사람이 사람인 것은

사람의 형상을 갖추어서가 아니라

사람답게 생각하고

사람답게 해동하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그 자리가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이

너와 나 모두에게 사람의 도리가 되고

사람 사는 즐거움이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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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답게’ 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그중에 ‘사람답게’ 되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사람답게 생각하고

사람답게 생각하는

사람다운 사람은 많지 않다.

살기 편하고 좋은 세상에서

풍요롭게 사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여유롭게 사는지도 미지수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며

지금 앞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이라 하잖던가.

이 한 가지만이라도 누리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삶의 정답을 만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