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안국훈)

[하루 한 詩 - 341]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하루 소중하게 보내야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후회는 언제 해도 늦지만

시작은 언제 해도 늦지 않다


소중한 걸 잃고

안 찾아가는 사람 있듯

침묵하는 시계는 죽은 거나니

잃어버리는 게 너무 많은 세상이다


세월의 더께 털어내야 되지만

지문 묻히지 않아야 하듯

함부로 남긴 흔적은 녹이 슬고

어지럽힌 발자국은 방황하게 만든다


가슴 메말라 가는 척박한 세상

인기척이 그립다

잃어버린 시계는 되찾을 수 있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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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잃어버린 것 중에

시간만큼 소중한 것이 있을까?

시작은 오늘이 젤 빠르고

후회는 오늘이 젤 늦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시간도 삶도 잊어버린다는 걸

알아차리기는 어렵다.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가

누군가는 제일 살고 싶은

하루라 하지 않던가.

언젠가는 내게도 그런 날이 올 것을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옛날 군 복무 시절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얼렁 가기를 고대했다.

오늘은 그 시계라도 잡고 싶을 뿐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팔팔한 청춘보다 더 부러운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지나는 청춘들은 그것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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