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여행기 #14
라 헤브덱.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뜻으로,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표할 때 쓰인다.
인삿말의 끝에 상용구처럼 붙여서 말하기도 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자주 쓰이는 말이다.
표기할 때는 'Allah hafdek' 인데, 이대로 읽으면 '알라 하프덱'이다.
하지만 말할 때는 '라'와 '덱'에 강세를 주고 나머지는 약하게 발음하여
라↑ (헤브)덱↑ 이라고 들린다.
모로코에 가면,
공항에서 스탬프를 찍어 준 직원분에게
카페에서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버스에서 내리면서 기사님에게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면서 호스트에게
'라 헤브덱'이라고 한 마디 건네보시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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