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닌 일에도
누군가 고생했다며 토닥여줍니다.
이때의 기분을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별 거 아닌 일에도
누군가 수고했다며 미소를 지어줍니다.
이때의 기분을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항상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 때
끊기 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럼 상담사분도 "고객님께서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해주십니다.
이런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지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제가 한 말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걸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일처리를 한 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하고 끊었더니
상담사분께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셨던 고객님! 방금 상담한 ㅁㅁㅁ 상담 매니저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객님과 같은 좋으신 분을 만나 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에 문자 드립니다. (이하 생략)"
말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저는 항상 커피를 사러 갈 때나 어디를 가서도
인사와 감사인사를 꼭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저의 말이 누군가의 행복이 될 수 있다면
저는 몇 번이고 인사와 감사인사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