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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 하루는 맑음 Sep 30. 2024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짱구는 못 말려 - 신형만


꿈은 도망가지 않아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지




항상 도망만 다니고 변명만 늘어놓는 저에게 일침을 가한 대사였어요.

맞아요.

전 항상 도망만 다녔어요.

싸우게 되면 상처 입고, 실패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그랬어요. 맞아요.


그래서 항상 꿈을 등지고 인생을 걸어갔어요.

등 뒤에서 꿈은 항상 나를 쫓아와 소리치고 잡아당겼지만 마주 볼 용기가 없었어요.

결국 막다른 길이 다다르고서야 어쩔 수 없이 뒤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그곳엔 화난 얼굴이 아닌,

그저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어요.

그래서 전 손을 내밀었어요.


그게 끝이에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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