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3일 화요일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 언론에 보도가 되었듯이 상해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오미크론 막겠다고 이 무지막지한 봉쇄가 없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일입니다.
보도 기사 댓글에 네가 선택해서 간 중국이니 그런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우리나라 어린 유학생들이 봉쇄 초기에 고립되어서 밥 굶고 있을 때 누가 중국으로 공부하러 가라고 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과연 미국으로 유학 갔어도 이렇게 댓글 다셨을까요.
아침부터 저희 아파트 라인 단체방이 시끄러웠어요.입주자 중 중국 여자분 한분이 핵산 검사를 안 받았다고 이름과 호수를 공개했어요. 다른 입주자들이 열 내면서 문자 폭탄들을 던지면서 마녀 사냥을 했어요.
핵산 검사 거부하면 공안에 끌려간다
다른 아파트에 있는 사람들은 현관문을 봉쇄했다
다들 그 여자분 때문에 저희 라인이 불이익을 받을까 흥분했어요. 결국 병원에서 나와서 그분 검사하고 갔어요. 아침에 일었던 이 일과 이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 오버랩됩니다. 이 분의 죽음을 알게 된 것이 핵산 검사 안 받아서 주민 위에서 찾아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는 끊임없는 봉쇄 도돌이에
인권은 어디로 갔고
우리의 자유와 존엄성은 어디로 갔나요.
산다는 절대 명제도 쉽지 않지만
외국에서 산다는 것은 더 어려운 명제로 다가오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