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5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캐비어,성게 상하이 해산물 대잔치-와사비 芥末

by 안나 Mar 27. 2025


중국어로 와사비를 지에무어芥末라고 해요.

브런치 글 이미지 1

상하이에 르위에광日月光, 창닝长宁IM, 화륜스다이华润时代 ,동팡위런마토우东方鱼人码头,쓰난공관思南公馆 다섯 군데 있어요. 쓰난공관점은 오마카세 전문이고 1인당 1,664 위안입니다. 


다른 지점 가격은 588위안,788위안 이렇게 2종류 있어요. 788위안은 뉴질랜드 랍스터 하고 회가 조금 더 고급으로 나온대요. 보통 588위안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가까운 데 검색해서 가고 예약은 호텔 컨시어지에게 도와달라고 하세요. 메이투안에서 미리 쿠폰 사야 하는데 도착해 직원에게 도와 달라고 해도 되어요. 


입구에 나무 한 그루 

브런치 글 이미지 2

이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오픈 주방이고요. 

브런치 글 이미지 3

홀은 주로 개인 손님 식사하고요. 

브런치 글 이미지 4

저희는 단체라 방으로 안내받았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5

신발 벗고 들어가는 다다미 스타일이에요. 슬리퍼 있어 드나들 때 따로 신발 안 신어도 되지만 앉았다 일어났다 아이고 힘들어요. 저희 그날 거의 2만 보 걸었거든요. 


술과 음료는 다 포함이에요. 

브런치 글 이미지 6
브런치 글 이미지 7

와인과 사케는 직원이 가져다주고 나머지 맥주, 음료는 자기가 냉장고에 가서 꺼내 와요. 생수는 에비앙, 탄산수는 페리에예요. 제가 좋아하는 구스 아일랜드 IPA 도 있네요. 다른 음료도 많아 음료로 한 상 차릴 수 있어요. 


주문은 아이패드에서 메뉴 보고 선택해요. 가격에 포함된 메뉴는 모두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자 이제 먹어볼까요?


전복-이 정도 시장에서 1개 10위안 정도 하는 크기네요. 내장 깔끔하게 제거했고 부드러워 먹기 편하네요. 

브런치 글 이미지 8

소고기육회 비슷-다른 분들이 맛있대요. 

브런치 글 이미지 9

기본 반찬으로 문어, 조개, 콩깍지 같은 반찬 시키고 

브런치 글 이미지 10
브런치 글 이미지 11

하몽도 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12

샐러드는 그닥-그래도 풀떼기 하나는 있어야죠 

브런치 글 이미지 13

방토-이건 괜히 시켰어요. 아무도 안 먹었어요. 캐비어, 성게 있는데 먹을 이유가 없죠. 

브런치 글 이미지 14

회 모둠-먼저 모둠으로 먹어보고 더 먹고 싶으면 따로 시키래요.

브런치 글 이미지 15

우니와 생굴-성게는 생물 바로 따서 나오고 굴은 비린내 안 나고 살도 많았어요. 캡슐처럼 꽂혀있는 것은 굴에 뿌려먹는 식초입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6

캐비어 플렉스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어요. 알도 큰 편이고 안 짰어요. 어떤 것 비린내 나는데 애는 안 나네요. 제주 JW 메리어트 브런치로열에서 먹었던 캐비어보다 더 맛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17

숟가락으로 성게 긁으면 이 정도 분량이에요. 한 입에 호로록.. 열 입도 먹을 수 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18

성게에 새우와 캐비어를 올려서 먹는 부내 나는 플렉스도 하고요. 

브런치 글 이미지 19
브런치 글 이미지 20

기본 야채 반찬들 

브런치 글 이미지 21

게살 샐러드-생긴 것 좀 몽글몽글한 데 맛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22

연어타파스 같은 건데 특이하게 김부각 위에.. 중국에서 김부각 흔하지 않은데 

브런치 글 이미지 23

위피라는데 안주로 괜찮아요. 

브런치 글 이미지 24

불도장-저는 버섯만 하나 건져 먹고 남겼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25

아스파라거스 볶음-아삭하니 맛있죠 

브런치 글 이미지 26

게딱지-흔한 요리인데 다른 곳은 다 소스 범벅인데 여기 아니에요. 실제 먹을 만해  다 긁어먹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27

장어-기본으로 하나는 먹어봐야죠. 

브런치 글 이미지 28

게다리찜-따듯하게 나와 좋아요. 먹다가 찍어 조금밖에 없는데 이것도 계속 먹을 수 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29


은대구 구이 -부드러워요

브런치 글 이미지 30

성게와 캐비어로 하는 건배 

브런치 글 이미지 31

양갈비도 뜯어줘야죠.

브런치 글 이미지 32

IPA와 다른 맥주 

브런치 글 이미지 33

화이트와인은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샤도네이 2019년 산인데요. 정말 몇 병을 먹었는지 몰라요. 다들 앞으로 한국 사람 예약 안 받으면 어떻게 하냐 걱정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34

딸기와 멜론 

딸기는 최상급이에요. 중국에서 우유딸기라고 부르는데요. 알고 크고 맛있어 이 것도 몇 접시나 시켰는지요. 딸기밭 하나는 먹은 듯 

브런치 글 이미지 35

전골도 먹고요

브런치 글 이미지 36

초밥도 먹고요. 보통 이런 해물뷔페에 나오는 초밥은 구색 맞추기인데 여기는 내용물도 맛도 괜찮아요. 

브런치 글 이미지 37

연어머리구이-살이 제법 있어 먹을 게 많았어요. 보통 크기만 하고 실제 먹을 것 없는 구이도 있는데 이건 알차네요. 배 불러서 조금만 떼어먹었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38

민트초콜릿아이스크림-티라미수 하고 푸딩도 있대요.

브런치 글 이미지 39

사진에 안 나오는 다른 음식도 있어요. 여기 간다면 성게, 캐비어, 작은 랍스터새우, 회 위주로 먹어야겠죠. 와인이 좀 아쉬운데 다음에 간다면 제가 샴페인 가지고 가고 싶어요.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중국에 이번 해산물 뷔페는 많은데 롱신관荣新馆이나 완다오万岛보다 단가가 높지만 음식 퀄리티가 그 단가 차이보다 높아요. 


식당 운영 시간이 11시부터 2시 

5시부터 10시까지 인데요. 저희 5시에 가서 10시까지 먹고 놀았어요. 

저희 너무 많이 먹고 마셨다고 한국 사람 예약 안 받지 않겠죠. 

매거진의 이전글 1인용 건조기 샀어요.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