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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스타덤에 오르고 거만해졌었다고 한다.
당연히 2002월드컵에 뛸 줄 알고 있었다고 말이다.
히딩크 감독의 멀티 플레어가 되라는 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이다.
난 스트라이커인데 왜 수비를 해야 하지? 하면서 말이다.
결국 이동국은 엔트리에 속하지 못한 체 온 국민이 즐긴 월드컵을 자신은 즐기지 못했다고 말이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군대를 갔고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보면서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히딩크 감독을 원망하지 않냐는 말에 그렇게 유능한 감독이 자기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보다 나은 사람이 된 이동국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인기를 얻으면 오만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노력했고 오랜 기간 축구 선수로 활동한 그였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다.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한다.
누구는 그것을 발판으로 더욱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한다.
덤덤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그가 더 인간적이고 가깝게 느껴졌다.
나도 실수와 잘못을 하면 바로 인정하고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동국#2002월드컵#히딩크#자만#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