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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롯한호산구씨 Oct 23. 2024

#3  명지바람

하루종일병원│도전캘리그래피

순우리말에 대해 요즘 부쩍 끌린다. 영어와 한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간지러움이 예쁘다.

사실 정말 나는 순우리말 또한 어린이책 수준의 기초척이다.

바람을 표현하는 단어는 단순하지 않게,

대한민국의 사계절 찌릿한 바람을 표현할 대명사는 정말 순우리말밖에 없다는 생각에 자꾸 찾아보게 되었는데 ,

가을 어느 날 아침 부는 바람은 딱 명지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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