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병원, 과거 │도전캘리그래피
세상이 왜 나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하는지 이유를 묻지 말라고 했다.
그 이유를 물을 수 없어서 맛있는 믹스커피를 보면 항상 떠올랐다.
과거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나이와 성별로 퇴짜 맞은 지원 회사를 지나
결국, 고용노동부를 통해 입사한 구멍가게보다 더 자그마한 회사의 형태를 띠고 있는 그곳은,
참 퇴사 후에도 끈질기게 괴롭혔다.
마치 내가 자신들의 시킨 일과 감정쓰레기를 무료로 해주지 않아 분노를 발산하는 역겨운 발상일까?
아님 요즘 흔한 트렌드인 새암에 중독된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의 부류들 집단을 내가 찾아가서?
너무 지나치게 나와 내 시간을 갉아먹었다.
썩음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자연의 순리데로 되었으면 간절한 마음에 썼다.
다시 봐도 악필이라서 창피하지만 악필교정용 렌즈라도 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