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병원, 과거 │도전캘리그래피
아이들은 참 여리고 예쁘다.
조카를 보면서 혹은 지나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그맣고 귀여운 눈망울과 표현하지 못하는 서러움이 적절하게 사랑스럽다.
그토록 작은 아이에게 유별나고 예민하다는 표현은 어쩌면 성인들이 아이들을 쉽게 다루기 위한 일종의 펜스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이들이 유별남,예민함이라는 수식어로 둘러싸인 편견이라는 성인의 펜스로 나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