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본능

by 언더독

미 증시 요약부터 하겠다.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도람프 형님의 관세 빠따 : 미국은 68~92개국에 10%에서 최대 41%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며, 평균 관세율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등.


빅테크 호실적 발표 후에도, 미·일 등 무역 갈등과 고물가 리스크로 투자 심리 위축.


S&P 500 연속 6 거래일 최고치 경신 후 반락, 전일 대비 –0.4% 하락 마감


나스닥 기술주 중심 혼조, 소폭 하락


다우지수 (DIA) –0.73% 하락




다음 주, 7월 고용 지표 발표가 있다. 연준이 이거 볼 거다. 큰 영향의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연준 금리정책이 예상보다 더 보수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감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주가 자체에는 좋을 것은 없는 상황이고, 매수의 기회가 천천히 오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조급할 필요는 없되, 침착하게 지켜봐야 한다. 몇 가지 차트적 기준에 터치하는지 마는지.


금일 프리마켓도 일단은 빠지고 있다.


오늘의 글은...


오늘은 어렵지 않은, 인간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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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화(火)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나는 '화'가 인간이 가진 감정 중, 가장 위험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화'는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을 넘어서는 에너지를 발휘한다. 그래서 형사사건을 일으킨다. 저 감정 통제에 실패하면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


이렇듯, 다른 부정적인 감정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종류가 '화'이다.


나는 선천적으로 화가 많다. 그걸 20대 후반부터 깨우치기 시작했다. 깨우쳤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그런 특징을 잘 자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자각이 되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 여러모로 예방 장치를 많이 마련한다.


업무적인 것들과 관련된 것은, 마스터의 경지에 도달했다. 그래서 업무적인 어려움의 경우에 대노를 하는 경우는 없다. 차분하게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일을 마무리한다. 아무리 악조건이 억울하게 덮쳐도, 나는 침착하게 그렇게 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을 보지 않는 것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는 것도 스스로 마련한 장치들이다. 이런 조용한 생활 습관이 많은 불상사를 효율적으로 예방한다.


딱 하나, 아직 내가 마스터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한 화의 종류가 있다.


혈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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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안에나 사고를 치는 가족 구성원이 존재한다. 그리고 어느 집안에나 똥 치우는 사람은 또 따로 있다. 그래서 나의 경우가 대단히 특이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의 위치가 대단히 저주받았다고도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의 혈연들은 내가 10대였을 때도, 20대였을 때도, 지금 30대 초반일 때도 번갈아가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부모를 수습해 놓으면, 형제가 속을 썩인다. 형제를 수습해 놓으면, 다시 부모가 사고를 친다.


이게 좋은 점도 있다.


끊임없이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내 개인적인 감정 통제력이 더 강해지고, 문제 해결력 그리고 현명함도 는다. 다만, 아직 스스로를 야박하게 평가해 보기에 나는 마스터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도 상황이 도래하면 화가 무지막지하게 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걸 주체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말하는 '마스터의 경지'라는 것은 그것보다 더욱 뛰어난 통제력과 유능함을 일컫는다.


아직 마스터의 경지까지 다다르지는 못했지만, 현재에 와서 내가 깨우친 점은.


그럼에도 내가 할 도리는 다 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을 충실히 했다면 거기서 더 많은 것을 해보려는 게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깨진 독에 물을 계속 넣으면 나까지 같이 망하기 때문이다. 그게 아무리 혈연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술을 계속 마시는 사람을 못 마시게 할 수 없다는 것도, 무책임함을 달고 사는 이에게 책임감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것도.


자기 앞가림에 적극성이 없는 이에게 그런 자질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도.


고마우면 고마운 줄 알고, 미안하면 미안한 줄 아는 인지 능력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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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족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바꿀 수가 없다는 걸 이번 생에는 이런 방식으로 알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잔소리를 하고, 몽둥이를 빼들어 힘으로 진압을 하더라도 말이다.


내가 할 도리는 다 해야 하는 이유는, 이 가정 바깥으로 'Collateral damage'가 튀어나가는 것을 사전에 막아내기 위해서이다.


'Collateral damage'라는 것은 군사용어이다. 예컨대 미사일을 적군 기지에다 조준하고 쏘았는데, 주변에 있는 엄한 민간인이 다치게 되거나 민간 시설물이 파괴되는 피해현상을 의미한다.


쓸데없이 자기 인생 성실히 사는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가 가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20대 중반에 투자 시드에서 3천만 원의 예산을 따로 떼어 친부를 상대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민사소송을 준비했었다. 그때 민사절차와 변호사 사무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이 이상의 유능함을 가져보고 싶은 것인데, 요즘 와서는 이게 가능하긴 한 건지, 의미가 있기는 한 건지 하는 생각이 드문드문 든다. 그래서 가능하면 생각을 길게는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이거 말고도 더 중히, 급하게 처리해야 할 과업이 매시간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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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런 과정들을 컨트롤해 오는 10년이 넘는 세월 간, 내 친구들과 몇 어른들이 나를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왔다. 지금도 그게 고맙다.(주로 부잣집 2세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항상 그들에게 말한다. 그때 도와준 거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5년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복리 얹어서 다 갚겠노라고.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최악의 조건에 또 다른 악재가 겹치더라도.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다.


끝까지 혼자 가장 로드가 많이 걸리는 위치에 남아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처절하게 해 보는, 모든 걸 내려놓은 모습을 몸소 보이면.


남들이 알아주고 도와준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해졌고, 빈부격차가 심화되었고, 범죄율이 올랐다고 하여도 나는 아직 그래도 저 인간적이고 원초적인 원리가 사회 어딘가에서 묵묵히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자본주의, 주식 투자, 정치적 이념과 하등 관련이 없는 순수한 원리이다.


그러니까 인생을 사는 태도에 있어, 징징거리고 남 탓하고 비아냥 거리는 것은 덜떨어진 짓이다.


징징거리고 남 탓하고 비아냥 거리는 순간, 좋은 마음 있는 여유 있는 사람들도 자기 시간, 자기 지갑 닫는 것이다. 징징대는 인간들에게는 투자할 가치를 느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노소를 불문한 부자 어른들은, 당사자가 가난하다고만 하는 이유로 또는 불우하다고만 하는 이유로 그를 돕는 적은 없었다.





오늘 글은 다 썼고, 나는 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거 쪼아보러 가겠다.


모든 최악의 경우에서도, 최선의 수는 언제나 존재한다.


성공은 운이라고 하는 사람있다. 태어나는 것부터가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 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근데 신경 안쓰겠다는 거다.


누가 그런 말 하는 거 신경써주나.



Journey - Separate Ways

https://www.youtube.com/watch?v=aFgxMI_sO3M&list=RDaFgxMI_sO3M&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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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08.30(토) 2pm (2h 진행)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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