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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리포트

by 언더독

증시부터 짚고 가자.


일단은 CPI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시장은 9월의 금리인하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이다. 간밤에 전체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시장 전망치(2.8%)를 밑돌았다. 근원 CPI 상승률(3.1%)은 전망치를 0.1% 포인트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인플레이션 쇼크' 수준은 아니었다




나는 아직 모른다고 생각한다. 22일에 파월이 잭슨홀에서 직접 등판해야 제대로 안다. 본캐가 아직 무어라 공식적으로 말을 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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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인플레이션 컨트롤 방면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서 중시하는 데이터는, 그 중요성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근원 PCE > 일반 PCE > 근원 CPI > 일반 CPI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 미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추적하는 지표


근원 PCE : PCE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지표. 연준이 금리 결정 시 가장 주목하는 지표.


CPI(Consumer Price Index) : 도시 거주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대표 상품·서비스 묶음(장바구니)의 가격 변화를 측정한 지표


근원 CPI : CPI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지표




다음 주 금요일 전후로 증시에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위인이 아래인지는 되어봐야 안다.


국내 증시 기사는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관성이 있어보이지만, Yahoo Finance 현지 기사를 보면 중도적인 느낌이 더 강하기도 하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현지의 여러 펀드 기관 CEO들은 지금의 상황을 중도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조건 긍정적인 느낌은 아니다.


7월에 이야기 나눴던 컨설팅 고객들에게는 분위기 잘 살피다가 따로 언지를 드리겠다. 여러분의 돈은 소중한 것이다. 청춘의 시간과 노동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섵부르게 움직여서는 안된다.


내 뜻은, 나 없이도 자주적으로 주식 투자를 정석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습관을 들일 때, 차분하게 길을 잘 들여야 한다.


조금 더 인내를 가져보자는 말씀을 지면 빌려 전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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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시 시가총액 10위권을 가져왔다. 다음 사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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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할 이상은 AI와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4할 정도는 직접적으로 반도체와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7할은 미국 기업이다. 세계적인 대형 자산운용사, 유명한 연기금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아도 이 현상은 공통되다. 향후 몇 년 정도 간은 이러한 추세로 나아갈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


다만, 나는 미리 준비한다. 언젠가는 변화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기본 바탕에 AI가 있고, 그 위에 반도체가 얹혀가는 형세인데 이것도 강산이 변하다 보면 변할 수 있다.


내 생각에는 AI 그리고 반도체를 뛰어넘을 만한 폭발력을 가진 재료가 등장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체감이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유력하다고 볼 만한 것이 우주산업, 원자력 발전 기술, 양자컴퓨터 쪽일 듯하다. 이는, 향후 5-10년 앞을 점쳐보는 것이다.


이쪽은 아직 산업 평균 매출총이익률이나 영업이익률의 러프한 산정치가 정립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런 신기술 산업 분야 중에서도, 저 항목 퍼센트가 높게 찍힐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두가지는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판별하는 대표적인 정량 데이터 항목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달에 원자력 발전 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에, 얼마 전 미국이 자기가 먼저 할 거라고 선언했다. 우주도 공해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먼저 깃발 꼽는 놈이 다 가지는 식이다.


이런 판때기 큰 쪽에서 민간 기업의 대규모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구에 원자로 설치하는 거랑, 달에다 설치하는 거랑은 엄청난 기술적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걸 옮기는 것도 대단한 일이고.


양자컴퓨터는 그 실용성을 아직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대규모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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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나는 로봇 산업 자체에는 그리 흥미가 나지는 않다. 아직 초기 단계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내 기준에서는 산업 평균 매출총이익률이 낮다고 느껴진다. 수율에 노하우가 생기고,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지고, 이런저런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어주면 먼 후일에 좋아질 수는 있을 것 같다. 그건 그때 가서 고려해 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된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가상화폐 시장도 존속이 되었으면 한다. 그게 달러 패권 유지에 일단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여전히, 나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의사가 없다.)


코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달러 패권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들 말하는데 나는 저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달러 패권 무너지면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해서 돈 벌 생각을 하는 게 어리석다고 본다.


달러 패권 무너지는 것 같으면, 3차 세계대전 발발이다. 하늘에 탄도 미사일 날아다니는 거 보면 비트코인 같은 건 생각 안 날 거다.


다 죽는 거다. 돈은 무슨 얼어 죽을 돈인가.(블록체인이 무슨 핵우산이라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


아무리 달러가 예전만 못하다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변한 건 아니다. 동맹국가여서 우리가 인지를 못해서 그렇지,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무섭고 잔인한 국가이다.


역사를 니 편 내 편 없이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누구든지 알 수 있다.


maxresdefault.jpg 하루하루 별 일이 없음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당연한 게 아니다.


아무튼.


당장의 투자는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그다음 스텝을 미리미리 기획해놔야 한다. 투자든 장사든, 자기가 주도권을 지겠다고 천명했으면, 그만한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좋든 싫든 간에 말이다.


저런 유망 분야의 전망뿐만 아니라, 여러 주류 금융사들에서 어떤 금융 상품을 구성하여 출시하는지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런 것들이 모두 단서가 되어준다. 직접적인 도구가 되어줄 수도 있고.(새로운 펀드가 출시되면, AUM 증가되는 속도가 운용 기간 대비 얼마나 빠른지 같은 것들. => 공식 같은 건 없다. 모멘텀을 느껴보는 것이다.)


잘해도 내 탓, 잘 못되어도 내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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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영화 하나 보고 주무시라.


'노마드랜드'라고 있다. 2008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집이고 뭐고 다 잃게된 미국 서민들이 겪었던 현실적인 상황을 가감없이 담은 영화이다. 금융과 경제에 신경을 안쓰면, 개인과 가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확실히 체감이 되는 작품이다.


나는 내 글로 하여금 여러분들이 스스로와 자신의 가족을 잘 지켰으면 한다. 여러가지 불화의 근원은 경제적 문제에 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 점을 직시하는게 이익이 된다.


외면하고 도피해봐야, 외면도 안되고 도피도 안된다. 결국에는 제대로 주도적으로 컨트롤 하지 않으면, 당신을 덮치게 되어있다. 이걸 많은 사람들이 깨우치지 못하는 것 같다.


잘 생각해보면, 나도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대가를 바라지 않는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내가 잘 하는 걸 공유해서 기여를 하고 싶다.


이제 푸시업하러 갈란다.



Silver - Wham Bam Shang-A-Lang

https://www.youtube.com/watch?v=M5iSEdo5VNI&list=RDM5iSEdo5VNI&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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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차 총회 >


[ 주요 목적 ] : 세제 이해를 통한 고효율 자원 배치 전략 + 정석적인 주식 투자 뼈대 프로세스 이식


참가자가 얻게 될 것들

세금 구조 완전 이해 : 한국 세금 시스템의 작동 원리 + 투자자·가구별 유리한 절세 구조

자원 배치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까지 상황별 최적 배분 비율과 리스크 관리

주식 투자 프로세스 뼈대 이식 : 다양한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 체계

거시 경제 인사이트 : 금리·통화정책·글로벌 트렌드가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Q&A 실전 상담 :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답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08.30(토) 2pm (2h 진행)

비용 :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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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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