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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펀치라인

by 언더독

미 증시 당면 이벤트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이다. 한국기준, 8월 28일(목) 오전 5시 이후 발표된다. 그래서 오는 목요일 프리마켓부터 증시에 파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것 이외에는 잔잔바리 뉴스만 있다. 엔비디아가 장사 잘했는지, 못 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 현생 잘 살면 된다.


오늘로 골드만삭스 리포트도 마무리를 해보자.


105883321-screenshot2019-04-30at4.22.15pm.png?v=1556656190 대머리 민머리 빡빡이 피콜로




An additional lesson from previous waves of technology in the past is that competition, particularly in the US equity market, drives rapid rotation of leadership. This process sometimes accelerates or slows down but since 1980, for example, more than 35% of S&P 500 constituents have turned over during the average 10-year period, largely reflecting innovation. Of the current top 50 companies in the US, only half were in the top 50 a decade ago, and many did not even exist before the 1990s (NVIDIA (1993), Amazon (1994), Netflix (1997), PayPal (1998), Alphabet (1998), Salesforce (1999), Tesla (2003) and Facebook (2004). More recently, Nvidia has grown at an extraordinary pace, becoming the world’s biggest company from a relatively small base just a few years ago.

과거 기술 발전의 물결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은,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서 경쟁이 빠른 리더십 교체를 촉발한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은 때때로 가속되거나 둔화되기도 하지만, 예를 들어 1980년 이후 평균 10년 동안 S&P 500 구성 종목의 35% 이상이 교체되었으며, 이는 주로 혁신을 반영합니다. 현재 미국 상위 50대 기업 가운데 절반만이 10년 전에도 상위 50대 기업에 속해 있었고, 많은 기업들은 1990년대 이전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엔비디아(1993), 아마존(1994), 넷플릭스(1997), 페이팔(1998), 알파벳(1998), 세일즈포스(1999), 테슬라(2003), 페이스북(2004)). 최근 들어 엔비디아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이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여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There are 5 companies in the top 10 today that were in the top 10 in 2015, 3 that were in the top 10 in 2010 and just 1 that featured in the top 10 in 2005


오늘날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2015년에도 상위 10위 안에 있던 기업은 5곳, 2010년에도 있었던 기업은 3곳, 그리고 2005년에도 상위 10위 안에 있었던 기업은 단 1곳뿐이다.




추가로 미 증시 탑 10 기업을 오래 보유하면 준수한 수익률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적으로 점차 수익률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다.


혁신 기업들에도 진행 과정의 측면에서 단계가 분리된다고 설명한다. 1차 혁신 기업이 있고, 2차 혁신 기업이 있고, 3차 혁신 기업이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직접적인 AI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기업은 현재의 1차 혁신 기업이다. 1차 혁신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려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데, 그런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 기업이 2차 혁신 기업이라 할 수 있다. 3차 혁신기업은 그런 원자력 발전 기업에 변압기나 플루토늄을 공급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


1.png 기간이 늘어질수록, 저렇게 수익률 수준이 조금씩 줄어든다는 이야기이다.


결론적으로 수익률 모멘텀 축소를 보완하기 위해 당장의 탑 10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새로 치고 올라오는 2차 / 3차 혁신 기업들을 적시에 담을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을 시사하고 있다.




그걸 무엇으로, 어떻게, 얼만큼, 언제 해볼건지는 투자자의 능력에 달려있다. 나는 이에 대해 실제적인 효력사 방법을 강구하는 작업을 성실히 하고 있다.


개별주 투자 꾸러미를 꾸릴 거면, 어떻게 하고 퇴출은 어떻게 할 건지. 그게 아니라 상품을 이용할거면, 무슨 구조를 가진 상품을 쓰고 퇴출은 어떻게 할 건지. 시장 일선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이나 상품의 최신 선례들은 무엇들이 있는지. 각 전략마다 이점은 무엇이고, 위험은 무엇이며 어느 정도까지 인지.


이는 무언가를 읽는 작업으로는 부족하며,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양을 읽어내는 작업으로 가능해진다고 믿는다.


요즘 하루에 여섯 시간 정도는 보고서, 책, 기사, 칼럼 읽는다. 당연히 에세이, 소설 같은 거 안 본다. 그런 거 읽으면 인생 안 변한다. 킬링 타임이 되는 것뿐이다. 타임은 소중하다. 타임을 킬링 한다는 문장조차 쓰기가 싫다. 내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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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먹거리는 한참 미리 찾아놔야 한다. 그때 닥쳐서 부랴부랴 해봐야, 주가에는 반영이 진작에 끝나버리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게 된다.


이런 거 꾸준히 씨앗 뿌려서 나 이익보고 총회 / 컨설팅 고객들도 물어다 주고 하면, 서로 좋은 일이다. 나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특히나 나 믿고 맡겨준 컨설팅 고객들에게는 힘닿는 데까지 꾸준히 서한을 보내어 몇 십 년 동안 함께 성장하게끔 할 생각이다.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아무튼 청춘과 세월을 미련하게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게 내 개인적인 지론이다. 지금은 그럴 세상이 아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인가 하는 드라마가, 삼성가를 모티브 한 걸로 알고 있다. 지나가다 쇼츠로 본 장면이 있다. 거기서 순양 회장이 큰 아들하고 순양 전자 매출 가지고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회장이 순양 전자 매출이 일본 기업, 대만 기업에게 밀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큰 아들이 거기다 대고 그래도 국내에서는 1위라는 말을 해버린다.


회장은 큰아들에게 "니 어디 전국체전 나가나?"라고 한다.


난 이 플랫폼에서 최고가 되려고 글 쓰는 게 아니다. 난 한국의 경제 / 철학 대표 작가가 될 생각으로 글 쓰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90년대 사내 회의 영상을 보면, 그는 이런 말들을 했다.




세계 일류가 되면 여러분 평소 노력에, 이익은 전부 3배 - 5배 나게 되어있어. 1등만 하면.




모든 것을 양을 없애버리고, 질을 향해라. 어떻게 5년, 6년 시종일관 떠들던 질 하나, 이 방향으로 가자하는.

이 질이 안되는, 이 삼성 그룹이.


질이다, 질.


양을 포기하고 질로 가자는 것도 아니다. 양 10%, 15% 낮추고 질로 가자는게 왜 안되느냐.





전 세계가 국제화로 가는 이 시기에, 이제는 삼성이 안 변하면 영원히 국가적으로 2류고. 기업으로도 2류나 2.5류, 잘 해봐야 1.5류까지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1류는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야. 지금 안 변하면.




자꾸 도전하고, 도전하고 해야 되니 실수 투성이다 이런 이야기지. 여기서 실수 많이 해라 이거야.


이런 실수는 많이 하면 할수록 재산이 된다. 이게 재산이 되면, 이거는 강한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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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을 경영하는 경영자이기 때문에, 그 어렵다는 반도체 섹터에서 우수한 성과를 쌓은 가장 대표적인 기업인의 말에서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창업주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지만, 나는 우리나라 기업 역사에서 이건희 회장의 선구안과 배짱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한국 기업들은 국제 무대에서 피똥싸고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국민들 생활 수준 형편 없어지는거야 당연한 일이고.


적어도 나의 구독자들만큼은, 별을 겨냥해야한다. 하수구가 아니라.


힘이 있어야, 사랑하는 것들을 지킨다.



전국체전 펀치라인

https://www.youtube.com/watch?v=ERosdTl-beQ


< 11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09.-- (주말 중 2H 진행)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인원 얼추 모이면, 일정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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