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대사

by 언더독

오늘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 직후에, '미 증시가 하락했던 경우의 확률'과 '부진했던 평균 기간'에 대해 정리하겠다.




금리 인하 시작 직후 (6개월 이내) 증시 하락한 경우는 6번 중 5번 (약 83%)이었다.


예외가 있었는데, 2019년이다. 해당 연도에는 경제가 견조한 상황에서 '보험적 인하'를 했다. 그때는 증시가 곧바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락/부진이 이어진 기간 평균은 약 9~12개월이었다. 짧으면 3~4개월, 길면 18개월 이상인 경우도 있었다.




나는 이번에 금리 인하를 개시한다면, 2019년의 '보험적 인하'에 유사하게 된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 2019년도의 물리적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인플레이션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고, 물가 하락 압력 혹은 기여 요인들이 많았다.

고용은 여전히 견고했지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있었다.

글로벌 무역 마찰, 글로벌 성장 둔화 같은 외부 리스크가 증가하던 시기였고, Fed는 그에 대비하는 성격의 완화 여지를 남겼다.

보험적인 완화 기대가 서서히 형성되었고, 연준 내부에서도 경기 둔화 리스크에 대한 준비가 있음이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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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적인 조건에 있어서, 2019년도와 조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만에 하나, 내 생각대로 안 가고 어그러질 시나리오도 고려해봐야 한다.


그 말은, 인하 개시 직후에 조정이 발생하는 것이 된다.


역시나 그와 관련해서 과거 통계를 살피면, 어찌 되었든 개시 직후 이후 1-2년이 도달하면 적든 많든 상승하긴 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그 경우의 확률이 100%로 나타났다.


혹여 어그러져도 대책이 나와주는, 시나리오 이후의 더 큰 시나리오가 된다는 의미이다. 특히나, 지금은 역실적 장세도 아니다. 주도주들의 EPS 실적은 역사상 가장 영롱하다. 그럴 가능성도 낮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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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된 위험은 감수하는 것이다. 안 그러면, 돈을 못 번다. '했제 그랫제' 밖에 안 되는 거다. 손가락만 쭐쭐 빨다가 다 늙는다.(원래 사람 인생은 그 속성이 '불완전'이다. 우린 인간이기 전에 동물이다.)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행위이다. 돈을 못 벌었으면, 그건 투자를 한 게 아니다. 그냥 돈을 못 번 거다.




한 번씩 보면, 인생을 너무 과할 정도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거에 갇혀서 당장 해야 할 일도 해내지 못하는 상태에 묶여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별로 현명하지 못하다. 인생은 그 정도까지 진지하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니다.


그냥 90년짜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90년짜리 '스타크래프트'라고 보면 된다. 90년짜리 '롤'이라고 보면 된다. 그걸 자기 선천성에 비롯한 강점을 가지고 그저 플레이하면 된다. 과학, 철학, 종교를 깊게 파다 보면 인생이라는게 실로 하나의 전략 운용 게임과 별반 차이가 없음을 알게 된다.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시간 다되면, 전부다 게임 끄고 집에 가야 된다. 상도, 상금도 없다. 그래서 성서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구절이 365번이나 반복해서 나오는 것이다. 나사렛의 몽키스패너 '지져스'는 게임 개발자 중 1명인 것이다.(개발 회사 창립자 중에는 알라, 싯다르타가 동시에 존재한다. 누가 대주주인지는 공시가 안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우리는 그냥 어쩌다 보니 소환사의 협곡에 온 것뿐이다. 자기도 모르게 게임 시작했으면, 열심히 봇 때려잡고 타워 깨고 억제기 밀면 된다. 자기 몫 안 하면, 같은 팀한테 욕 사발로 얻어먹는다.(엄마 욕도 하고 그런다.)


나는 그중에서도 이 게임을 가장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그러니 개발자들이 날 좋아할 수밖에 없다. 기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좋은 혜택을 줄 수밖에 없다.


난 교회도 안 가고, 절도 안 가고, 모스크도 안 간다. 기도도 절도 안 한다. 안식일 없고, 부처님 오신 날도 없고, 라마단도 안 한다. 군대 훈련소에서 종교활동하면 그저 초코파이 더 주겠다 꼬시는 곳으로 갔다.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게임만 열심히 한다면 말이다.





'킹덤 오브 헤븐'이라는 영화가 있다. 기독교 십자군과 이슬람군이 종교전쟁(십자군 전쟁)을 벌이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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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주인공(십자군 영주)이, 패배가 확실해보이는 희망 없는 전투를 하러 가는 자신의 기사에게 무어라 걱정 어린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 기사는 주인공은 물론이고 이미 죽은 주인공의 아버지도 보필했던, 충성스러운 기사였다. 장면의 대사는 이렇다.




영주 : 이봐. 지금 상황에 군대와 같이 간다면...


기사 : 군대와 함께 하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영주 : ...거기 가면, 자네는 분명히 죽을 걸세.


기사 : 어차피 모든 죽음은 분명한 것이지요. 죽게 되면, 아버님께 안부 전해드리겠습니다.




내가 먼저 죽든, 구독자 여러분들이 먼저 죽든.


나와 함께한다면야, 매일 게임을 가장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늙고 퇘색되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게 될 것이다.



"You go to certain death." "All death is certain."

https://www.youtube.com/watch?v=jnYG6AFU7F4


< 11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0.04 (토) 2-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3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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