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 갔다.

by 언더독

어제 미 증시 좋았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섹터가 불을 뿜었다. 오늘 프리마켓을 보니, 시장은 상승 쪽으로 기조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다만, 앞으로도 이런 장세가 계속될 거라 단정하지는 말고, 9월 말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괜찮다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마다가 힘들게 번 자신의 돈이기 때문에 판단은 각자가 하시길 바란다.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내 의견에는 그럴만한 여러 가지 좋은 확률의 근거들이 뒷받침은 하고 있다. 그런 의견들은 포털 사이트에 도는 접근성 좋은 뉴스 기사들보다는, 접근성이 어려운 애널리스트 리포트 또는 중권사별 칼럼에 나오는 내용에 근거한다. 개인적인 10년간의 경험에도 근거한다.


그 근거 중에 하나만 공유해볼까 한다.


내 생각은, 아직 버블이 아니며 갈 길이 충분하게 남았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근거 중 하나가 신용매수 잔고 증가율이다.



1929년, 2000년, 2021년 급격한 시장 하락이 있었다. 대표적인 증시 하락 직전 시기에 해당하는 '신용매수 잔고 증가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공통적으로 90%를 넘었던 것으로 나온다.


2025년 6월 말 기준의 '신용매수 2년 저점 대비 잔고 상승률'은 58%이다. 2025년 9월 현재의 상승률은 61%이다. 고로, 이 기준에서는 아직 연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경험적으로, 저러한 기준에 있어서 버블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 지수 차트가 전에 비해 유난히 과격한 각도를 보이게 된다. 거의 수직 상승에 가까운 그림이 나오곤 한다. 그런 시기에 이르게 되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해서 일부 물량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


나는 저 시기가 2027년 상반기 전후로 올 것 같다는 시나리오를 두고 있다.


최종 판단은 각자의 동물적 본능을 이용해야 한다. 정답은 없다. 결단은, 각자의 결단력과 욕심을 줄이는 과감한 태도를 이용해야 한다. 여기에도 정답은 없다. 이런 건 뭘 공부를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실전 경험이 많아야, 실제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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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ng 아직 극적인 기울기 변화라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정조가 나오는 영화 '역린' 중, 신하가 고민에 빠진 정조에게 아뢰는 장면이 있다.


정조는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고 정치 개혁을 꿈꾼다. 그 과정에는 사방의 반대가 있었고, 암살 시도까지 벌어진다. 이때 신하가 중국 고전 < 중용 >에 나오는 구절을 정조에게 읊기 시작한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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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 비전,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이 없으나, 그 과정을 행하는 데 있어서는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당연하면서도 정수가 담긴 내용이다.


나는 이 원리를 글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내 글을 생육시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주식 투자와 철학에 관해 쓰는 내 글에 있어 '정성'이라고 함은, 가능하면 다른 곳에서는 다루지 않은 참신한 내용들을 챙겨 담으려는 수고에 있다.


참신한 내용,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실제 효용이 있는 편이다. 식상한 내용, 누구나 말할 수 있을 법한 대중적인 내용은 실제 효용이 전혀 없는 편이다. 때문에 내 정성은 전자를 끌어들이고, 후자를 배척하는 데에 지향점이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많이 읽고, 많이 듣고, 많이 공부하는 것에 그 기초가 있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날이 좋건, 주말이건, 주중이건 빠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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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의 말이 다 되어간다. 25년 역시 거의 다 지나갔다. 겨울만이 남았다.


나이가 차면 찰수록,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감각이 든다. 못가게 다리 걸어서 자빠뜨리고 싶다.


누구보다도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남김없이 사용하는 나이지만, 그럼에도 아쉽다. 이번 해에는 꽤나 유의미한 결실을 내었으나, 그럼에도 아쉬운 마음은 달랠 길이 없다.


나에게는 이번 생에 달성해야 할 과업들이 산재해있다.


비는 또 찔찔 오는구나.



< 11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0.04 (토) 2-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3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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