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로렌스

by 언더독

고대 스토아 철학자들이 말하는 "매일 해야 할 7가지"가 있다.




1. 일찍 일어난다.


명상록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새벽에 침대에서 일어나려 애쓰는 장면이다.


그는 말했다.


"나는 인간으로서 일을 하러 가야 한다. 이불속에 웅크리고 따뜻하게 있으라고 태어난 게 아니다. 나는 무언가를 하고 사람들을 돕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다."




2. 운동한다.


행동해야 한다.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몸이 마음의 말을 따르도록 엄격하게 단련해야 한다."




3. 일기를 쓰지 않는다면, 스토아 철학을 실천하는 게 아니다.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모든 고대 스토아 철학자들이 일기 쓰기의 이점을 찬양했다. 종이 위에 적고, 종이 위에서 해결한다.


다른 사람에게 풀지 않는다.




4. 책을 읽는다. 조금이 아니라 항상.


위대한 사상가들의 책을 깊이 있게 읽어야 한다.


'세네카'는 말했다.


"우리는 그 책들을 반복해서 다시 읽어야 한다."




5. 산책한다.


걷기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아니다. 걷는다고 더 나빠질 문제는 거의 없다는 뜻이다.


'세네카'는 말했다.


"우리는 야외를 산책하며 신선한 공기와 깊은 호흡으로 마음을 회복시켜야 한다."




6. 깊은 작업과 집중 그리고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 그는 말한다.


"로마인처럼 눈앞의 일에 집중하라.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일처럼 하라."




7. 죽음을 생각하라. 메멘토 모리.


언젠가 죽는다. 영원한 시간은 없다.


'세네카'는 말한다.


"인생이 짧은 게 아니다. 우리가 많이 낭비하는 것이다. 실제보다 더 많은 시간이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낭비한다."


030620-22-History-Ancient-Rome-Roman-Philosophy-Stoic-Marcus-Aurelius-1024x614.jpg






추석 연휴의 끝이 되어간다. 나는 휴일의 끝이 어김없이 또 올 줄 미리 생생하게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연휴 같은 걸 딱히 누리지 않았다. 그럴 생각도 없었다. 그저 성실히 해야 할 일들을 했다.


주식에 내 재산을 투자하고 있고, 글도 주식 투자에 관해 쓰기 때문에 연휴 중에도 미 증시를 매일 관찰했다. 그런 글들을 써서 매일 여러분들에게 공유했다.


다들 알겠지만, 지금은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귀한 시기이다. 어떻게 자세를 잡느냐에 따라 인생의 청춘과 세월을 세이브할 수 있게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면, 서방세계 시스템에 종속된 시민으로서 경제 소프트웨어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객관적인 증빙이 되는 셈이며,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느끼길 바란다.


Flying blind를 하고 있는 격이다.(물론, 내 구독자 중에는 그 정도의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3ky3an8igyd21.jpg?width=1080&crop=smart&auto=webp&s=645a2226bef0bc62a5d30568ef93109beb3fc880 굳이 이렇게 살겠다는 선택을 할 필요가 있는가.


여러분의 인생은 당연히,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일 테다.


이런 잔소리 같은 내용을 글에 담는 것에는, 요즘 미 증시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 조용한 분노가 일고, 상시적인 역겨움이 있다.


이런 좋지 않은 감정은 내 폭력적이었던 유년기에서 비롯한다.


저마다 태생적으로 하늘에 의해 내려받게 되는 물리적 조건에 따라, 삶의 대부분의 경로 / 퀄리티 / 난이도가 과반수 이상 결정된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성격이 좋지 못하여, 세상이 원래 매우 불공평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직시할 수 있었다. 성격이 좋지 못하면, 합리화가 불가능한 법이다. 헛소리로는 정신 자위가 안 되는 법이다. 사건들의 액면가 그대로만 보는 법이다.


그래서 나는 어릴 적 내 부모는 관심 없었던 일들을 계속해서 선택해오고 있었다. 그들이 하라는 일은 거부했으며, 그들이 하지 말라는 일들은 적극 수용했다.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들을 반면교사 삼았지, 그들로부터 뭔가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review.jpg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다. 나는 지금 만 30세이다. 지금 주식을 매도하면, 내년에는 양도세를 천만 원 단위로 내어야 한다.(물론 지금 매도할 생각 없다. 이 정도 벌려고 애쓰고 인내한 거 아니다. 한참 더 벌어야한다.)


괜찮은 부모를 만났던 이들은, 이런 셋백이나 과정을 겪을 필요 없었을 것이다. 그들처럼 미리 좋은 환경에서 선제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 나는 지금보다 배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지수 함수의 차이가 발생해버렸을 것이다.


원망을 하고 있다는 소리를 쓰는 게 아니라, 팩트가 그렇다는 것이며.


자기에게 강제로 주어진 조건과는 별개로, 합리화 & 변명 & 원망의 굴레에 빠지면 거지 꼴 못 면하게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런 식으로 살면.


내 여자를 지켜내고, 자식들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제공하여, 안전하고 풍요로운 가정을 구성하고 발전시킨다는 남자의 바람직한 목표는 물리적으로 실현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뭐가되었든 남 탓하면서 징징거리고 있지 말자는 이야기이다.


on-DH-lawrence-and-his-work-sons-and-lovers.webp


분노와 역겨움이 있더라도, 미래는 성실하고 묵묵하게 그리고 진취적이며 절실하고 처절하게 건설하는 자의 것이다. 여기에는 제법의 고집과 강단도 필요하다. 독불장군의 면이 없다면, 개천에서 승천은 불가능하다. 매가리가 없다면, 혈족들에게 발목과 손목을 잡혀 구렁텅이로 끌려들어가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나 같은 태생에게는 달리 선택권이 없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멍청한 선택 하지 않는 게 스스로에게 좋다.


민족 대명절에 이 무슨 봉창 두드리는 글인가 싶을지라도, 오늘의 글은 이 플렛폼에서 가장 영양가가 좋은 글이라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짧은 시가 있다. 제목이 Self Pity 이다.


1735779245200?e=2147483647&v=beta&t=V0KvWcaPBAFUuPnjw5pZcHELIF9maDPTTwuZxa3eW68


Self-Pity - 'D. H. Lawrence'

자기연민 - 'D.H.로렌스'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나는 들짐승이 자기연민에 빠진 것을 본 적이 없다.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작은 새는 가지 위에서 얼어 죽을 때조차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The Chi-Lites - Oh Girl

https://www.youtube.com/watch?v=OPqrMt3Au0Y


< 12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1.-- (주말 중 2-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인원 얼추 모이면, 일정투표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세제와 모멘텀 기반의 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FROM ZERO.pn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