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by 언더독

가까운 미래에 예정된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0/ 29 FOMC 금리 발표 : 지금 기준 99% 확률로 1회 인하한다고 나온다.


10/30 미중 정상회담 :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얼추 미리 합이 맞았으니 얼굴 보겠지.' 하는 '카더라'가 돌뿐.


11/5 미국 대법원의 트럼프 심리(관세 정책이 적법한지.) :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것도 궁극은 힘겨루기일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파워게임에 있어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원리 원칙이 중요하지는 않았다. 누가 이겨서 살아남고, 누가 져서 죽는지가 중요했다.




상황이 저렇다. 굵직한 굴지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근래에 다닥다닥이다. 10월 말 그리고 11월 초에 시장 변동성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쫄지 말아야 한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 날 수 있다.


'하워드 막스'는 1969년 '니프티 피프니' 버블, 1999년 인터넷 '닷컴' 버블을 월가 업계 일선에서 실제로 피부로 겪어본 사람이다. 역사적으로 밝혀진 바, 그때는 광기의 버블이 맞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 그가 기억하기에 대중들은 이런 말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너무 뛰어난 기업들이기 때문에, 너무 비싼 가격이란 없다.


그는 자기가 개인적으로 경험해 본 바, 저 정도로 대중들이 맛탱이가 가줘야 버블이고 광기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모든 좋은 것들에는 나쁜 것이 뒤따르며, 모든 나쁜 것들에는 좋은 것이 뒤따른다. 때문에 좋을 때 나쁜 것을 고려할 줄 알고, 나쁠 때 좋은 것을 상기할 줄 아는 자가 유능한 퍼포먼스 그리고 강력한 정신력을 갖게 된다.


모든 것들이 괜찮을 때, 정신이 일도된 사람은 강한 사람이 아니다.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있을 때, 정신이 일도된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진정한 '젠'이 되는 것이라, 나는 그렇게 배웠다.(뼈와 살이 부딪히고 부러지는 옥타곤 안에 격투기 선수들이 '젠'이지, 에어컨 틀어놓고 명상이나 하는 사람들이 '젠'이 될 수 없다.)


그런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 된다. 이게 습관이 들면, 인생이 된다. 이거 반대 방향으로 습관이 들면, 그 또한 그런 인생이 된다. 그래서 이 원리를 알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그 누가 이기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겠는가. 그 누가 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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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사와 정리를 공유해보겠다. 먼저 스위스 금융 서비스 회사 UBS에서 낸 기사가 있다. 얼추 해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UBS : 2026 once in a decade year for Memory

Our industry checks point to continuing increase in customers requests into 2026. We believe the top 4 US hyperscalers are requesting c. 100% more DDR bits in 2026 vs. 2025, and keen to engage into long term agreements(LTAs) covering both 2026 and 2027.


2026년은 메모리 반도체 섹터에 있어, 10년에 한 번 오는 해이다. 수요 증가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4대 빅테크들이 올해 대비 100% 더 많은 DDR 메모리를 내년에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26-27년을 포함하는 장기 공급 계약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DDR : 동작속도 등으로 규정한 D램 반도체의 규격

*D램 : 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빠른 속도 특징 / 임시 데이터 저장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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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현재는 AI, 특히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와 같은 주도주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좋아 보이는 섹터들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원자력

광자(photon) 데이터 전송 - 기존 전기 신호로 전송하는 방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고효율 기술

양자컴퓨터

로보틱스


원자력 발전을 제외한 섹터들은 이미 기존의 빅테크들(메이저 펩리스, 메이저 파운드리)이 염두하고 있는 양상이 보인다. 이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꽃을 꺾어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불상사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peter-lynch.jpg?x45160 Mr. 텐베거 어록이다.




개인적으로는 양자 컴퓨터 섹터가 주요하게 기대가 된다. 그리고 이는 미국이 주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이 주도할 수도 있다. 기술 개발에 들이부은 예산 규모가 중국이 미국보다 4배 크다고 한다.(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기업 CEO들과 트럼프 행정부는 이 사안을 매우 중히 인식하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제로 투자하는 결정을 하지 않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어찌 되었든, 당장에 흑자 전환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괄목할만한 어닝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재력은 꽤 있어 보인다.


만약 EPS 성장률이 확실하거나 / 실적에 있어 이익률이 괄목할만하지도, 일관성이 있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보고 듣는 팔랑눈귀로만 투자 결정을 내리는 가벼운 습관이 들어버리면.


언젠가 대가를 치른다는 것이 가치투자 구루들의 가르침이었다. 나는 그걸 배웠고, 배운 대로 할 생각이다. 그렇지 않다면 뭣하러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배웠겠는가. 저 사안이 어느 정도 결정이 되고 매매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욕심을 조금 줄이고, 죽을 가능성을 낮추어 중용을 찾는데에 의의가 있다.


오늘 양자컴 관련해서 이런 기사 자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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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주식들이 정부 지원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지만, 실적 면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아이온큐는 올해 2분기 매출 약 2천1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1.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주당 순손실은 70센트로 컨센서스인 13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리게티와 디웨이브 역시 매출은 발생하고 있으나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술 진보는 눈부시다. 아이온큐는 최근 게이트 충실도(연산 정확도) 99.9%를 달성했는데, 이는 1만 번의 연산 중 단 한 번의 오류만 발생하는 기록적 성과다. 또한 하루 전 구글은 자사의 퀀텀 프로세서 윌로우(Willow)가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보다 1만 3,000배 빠른 속도로 특정 알고리즘을 실행했다며 "5년 내 의학, 재료 과학 분야에서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수십억 년 걸릴 계산을 단 몇 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꿈의 기술로 여겨진다. 맥킨지는 관련 시장이 2040년까지 8,500억 달러(약 1,1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천문학적인 주가매출비율 등 고질적인 밸류에이션 논란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주가는 미래 가치와 국가 안보 전략 확보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아슬아슬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 한국 경제 TV 김종학 기자 기사 中 -





봐라. 어제랑 오늘 프리마켓 또 오른다. 이랬다 저랬다가 한다.


요새 증시가 조울증이 세게 걸렸다. 그런 성격파탄자는 무시하면, 제 풀에 알아서 지친다. 뭐가 징징거리는게 많은 인물들은 상대해줄 필요가 없다.


달리기 하고 왔더니 노곤하다. 밥 먹고 책 읽다가 평화롭게 디비잘거다. 금요일 밤은 이렇게 끝내는게 최고다.


나는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다.



< 12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1.29 (토) 2-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세제와 모멘텀 기반의 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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